인후통·흉통 진료 963,380명, 이런 신호는 지체 말고 병원으로

963,380명. 2025년 한 해 동안 인후통·흉통(목과 가슴의 통증)을 주된 질병으로 하여 병원에서 진료받은 사람의 수입니다. 흔한 증상이라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지만, 숫자로 보면 적지 않은 사람이 이 문제로 진료실을 찾고 있습니다. 국내 진료 통계를 항목별로 나누어 보고, 어떤 신호가 있으면 병원을 서둘러야 하는지 함께 정리했습니다.

인후통·흉통 진료 963,380명, 이런 신호는 지체 말고 병원으로
AI로 생성한 이미지

환자 수는 해마다 어떻게 달랐나

  • 2025년 진료 환자는 963,380명으로, 2018년의 913,795명보다 5% 많았습니다.
  • 중간에는 오르내림이 컸습니다. 2020년 856,263명으로 가장 적었다가, 2021년에는 1,200,150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 2022년부터는 다시 줄어드는 흐름입니다. 2022년 1,137,247명, 2023년 1,005,029명, 2024년 965,620명으로 해마다 낮아졌고, 2025년에는 2024년과 거의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 2018년 913,795명, 2019년 935,016명과 견주면, 최근 수치는 2018년 출발점보다 조금 높은 자리에 있습니다. 급증했던 2021년의 수준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연도 환자 수(명)
2018 913,795
2019 935,016
2020 856,263
2021 1,200,150
2022 1,137,247
2023 1,005,029
2024 965,620
2025 963,380

진료비 규모와 성별, 연령대

  • 2025년 진료비(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총액)는 2,343억 원이었습니다. 환자 1명당 약 24만 원 수준입니다.
  • 성별로는 남성 48%, 여성 52%로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 연령대별로는 60대가 23%로 가장 많았고, 50대 17%, 70대 16% 순이었습니다. 중년 이후에 진료 비중이 몰려 있습니다.
  • 성별과 연령대 비율은 주된 질병뿐 아니라 부수적인 질병으로 진료받은 경우까지 합친 값입니다.

인후통은 어떤 원인이 흔한가

통계에 잡힌 진료 중 목 통증은 원인이 다양합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는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 가장 흔한 원인은 감기나 독감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입니다.
  • A군 연쇄상구균이라는 세균이 일으키는 연쇄상구균 인두염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 알레르기, 흡연, 간접흡연도 원인에 속합니다.
  • 대부분의 인후통은 일주일 안에 저절로 나아집니다.
  • 기침, 콧물, 목소리가 갈라지는 증상, 결막염(눈의 충혈)이 함께 있으면 세균보다 바이러스가 원인일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 연쇄상구균 감염을 제외한 대부분의 인후통에는 항생제가 필요하지 않다고 합니다. 항생제 사용 여부는 검사와 진찰을 거쳐 의료진이 판단합니다.

이런 신호가 있으면 진료를 받으세요

다음 중 하나라도 해당하면 의료진을 만나는 것이 좋습니다.

  • 숨쉬기가 힘들다
  • 삼키기가 힘들다
  • 침이나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온다
  • 어린아이가 침을 지나치게 많이 흘린다
  • 탈수 증상이 있다
  • 관절이 붓고 아프다
  • 발진이 생겼다
  • 며칠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거나 점점 심해진다

이 목록이 전부는 아닙니다. 증상이 심하거나 걱정스러우면 언제든 진료를 받아야 하고, 목이 자주 아픈 일이 반복된다면 그 사실도 의료진에게 알려 주십시오. 생후 3개월 미만 아기가 열이 날 때도 바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불편을 덜고 예방하는 방법

  • 얼음 조각, 아이스바, 목사탕을 입에 머금으면 증상이 한결 편해질 수 있습니다. 목사탕은 4세 미만 아이에게 주지 않습니다.
  • 깨끗하게 관리한 가습기나 차가운 안개를 내는 기기를 쓰는 방법도 안내됩니다.
  • 예방을 위해서는 손을 자주 씻고, 인후통이나 감기가 있는 사람과의 가까운 접촉을 피합니다.
  • 담배를 피우지 않고 간접흡연도 피합니다.

특별한 방법이 아니라 평소 건강을 지키고 주변 사람의 건강도 함께 지키는 생활 습관이 곧 예방이라는 뜻입니다. 위의 방법은 불편함을 줄이는 데 쓰는 보조 수단일 뿐, 진료를 대신하지는 않습니다.

통계를 읽을 때 알아 둘 점

  • 이 숫자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사람만 센 값입니다. 집에서 쉬면서 저절로 나은 경우는 들어 있지 않습니다.
  • 환자 수는 사람 수 기준이고, 진료 횟수와는 다릅니다.
  • 같은 증상이라도 원인이 바이러스인지 세균인지에 따라 치료 방향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숫자만 보고 자신의 상태를 가늠하기보다 증상이 이어질 때 의료진에게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연도별 오르내림의 이유는 이 자료만으로는 알 수 없습니다.

정리

  • 2025년 인후통·흉통 진료 환자는 963,380명으로, 2018년보다 5% 늘었습니다.
  • 진료비는 2,343억 원이며 60대, 50대, 70대 순으로 환자가 많았습니다.
  • 원인은 바이러스가 가장 흔하고 대부분 저절로 나아지지만, 호흡·삼킴 곤란이나 피가 섞인 가래 같은 신호는 지체 없이 진료가 필요합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인의 증상과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참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 3단상병 통계, CDC 자료 참고 (링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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