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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오는 11일(수) ‘디지털로 인한 의료 변화’에 대한 ‘콜로키움(colloquium)’을 개최한다. 콜로키움이란 특정 주제에 대해 학자, 연구자, 전문가 등이 모여 의견을 나누고 토론하는 행사를 의미한다.

 

디지털 기술로 인한 의료 변화

이번 행사는 과기정통부에서 주도하는 ‘디지털 심화쟁점 콜로키움’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지난 11월 ‘딥페이크와 가짜뉴스’를 주제로 한 제 3회 콜로키움에 이어, 이번 4회 콜로키움은 ‘디지털로 인한 의료 변화, 어디쯤 오고 있을까?’라는 주제로 선정됐다.

이번 행사는 12월 11일(수)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강남역 인근 뱅뱅사거리에 위치한 ‘에피소드 강남262’ 지하 1층 컨퍼런스룸A에서 진행된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별도의 참가비용은 없다. 

행사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디지털공론장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현재 팝업 이미지로 안내하고 있으며, 해당 페이지에서 신청접수하면 된다. 행사 당일 현장 방문을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비대면 진료, 무엇을 고려해야 하는가?

이번 제 4회 디지털 심화쟁점 주제는 디지털로 인한 의료 변화로, 가장 핵심이 되는 개념은 ‘비대면 진료’다. 비대면 진료는 여전히 찬반 의견과 장단점이 존재하는 사안이지만, 시대적 흐름을 볼 때 빠르든 늦든 도입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이번 콜로키움에서는 비대면 진료의 안정적 시행을 주제로 사회적 공론화를 추진한다.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이 주제에 관해 일반 국민들의 의견을 주고받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연자로는 역사 스토리텔러이자 방송인으로서도 활동하고 있는 썬킴 교수, 그리고 과학 커뮤니케이터이자 역시 방송인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이독실 과학평론가가 나선다. 

 

의료 기술의 과거와 미래를 논할 기회

썬킴 교수는 역사 스토리텔러로서 ‘인류 역사를 바꾼 최악의 질병들’에 대해 설명하고, 의료 기술이 어떻게 진보해왔는지, 또한 이를 통해 인류가 어떻게 생존해왔는지를 이야기할 예정이다. 현대사회에서 이슈가 됐던 질병들, 그리고 비대면 진료의 발전을 과거 의료 기술의 발전과 엮어서 흥미롭게 풀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독실 과학평론가는 ‘대면 진료와 비대면 진료, 공진화의 조건’을 주제로 강연을 예정하고 있다. 대면 진료와 비대면 진료는 각각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환자 입장에서는 필요에 따라 두 가지를 모두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두 가지 진료 방법의 장단점과 한계점 등을 언급하고, 함께 ‘의료 발전’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려면 무엇이 필요할 것인지 들어보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래 의료 환경의 초석 되길

기술의 발전은 하루하루가 다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개인의 바람이나 선호 여부와는 별개로, 그 변화를 알아두는 것은 누구에게나 필요한 일이다. 특히 의료 분야는 누구나 살아가면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뗄래야 뗄 수 없는 영역이다. 이번 의료 분야에 관한 콜로키움이 특히 중요한 이유다.

이번 제 4회 디지털 심화쟁점 콜로키움은 디지털 기술이 의료 분야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그로 인해 사람들의 의료 서비스 이용은 어떻게 달라질 것인지를 깊게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비대면 진료를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에 휩쓸리지 않기 위해,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 발맞춰 적응하기 위해 좋은 의견들이 여럿 나오기를 기대한다.

출처 : 디지털 공론장 홈페이지
출처 : 디지털 공론장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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