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피는 피부 바깥의 얇은 각질층으로 바이러스와 이물질이 몸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줍니다. 안쪽에서 생성된 각질은 점차 바깥쪽으로 이동 후 떨어져 나가고, 새로운 각질이 그 자리를 차지하는 과정이 반복됩니다. 또한 표피에는 피부색을 결정하고 자외선을 걸러주는 멜라닌 세포도 포함합니다. 진피는 피부의 중간층으로 표피에 비해 두꺼운 만큼 다양한 세포와 조직을 포함하는데요. 주로 피부의 재생에 관여합니다. 특히 피지의 경우 유분을 베이스로 하며, 피부의 수분 함량을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진피층의 콜라겐과 엘라스틴은 피부의 탄력
사람들은 봄에 피는 예쁜 꽃을 매우 반가워합니다. 하지만 모두가 그렇지는 않습니다. 바로 꽃가루 때문인데요. 꽃가루 알레르기를 가진 사람에게는 고통의 시작이 되기도 합니다. 보통 꽃가루는 따뜻하고 습도가 낮은 오전에 널리 퍼지는데요. 따라서 알레르기 체질인 사람들은 오전에는 야외 활동을 피하거나 마스크를 쓰고 나무나 꽃이 많은 장소는 피하는 게 좋습니다.통계에 따르면 알레르기성 질환 환자는 국내 인구의 약 27%로 매우 흔합니다. 우리 몸은 해로운 외부 자극을 기억하여, 그 자극이 오면 히스타민이라는 화학물질을 분비합니다. 그러나
인간의 몸에는 약 400만 개의 땀샘이 있어 체온이 높아지면 땀을 분비하게 되는데, 이때 땀이 증발하면서 열을 빼앗아 체온을 낮추게 됩니다. 땀과 관련한 대표적인 질환은 땀띠가 있습니다. 땀띠는 땀이 배출되는 땀관이나 땀 구멍이 막힘으로써 발생하는 염증인데요. 주로 발진이나 홍반이 일어나며, 고온다습한 환경, 자외선 노출이 주된 원인입니다. 보통은 시원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나아지지만, 심할 경우는 약물 치료가 필요합니다.다음은 교감신경계 이상으로 과도하게 땀이 나는 다한증이 있습니다. 보통은 손, 발바닥 등 부위에서 과도하게 땀이
‘건강’하면 우리는 몸의 건강을 생각하기 쉬운데요. 몸의 건강만큼이나 마음의 건강도 중요합니다. 특히 봄에는 따뜻한 날씨와 반대로 마음의 병은 더욱 커진다고 하는데요. 우울증으로 극단적 선택을 하는 경우가 봄에 특히 많은 현상을 스프링 피크라고 합니다. 실제로 지난 3년간 자살률이 가장 높았던 시기는 3월, 4월, 5월로 모두 봄이었습니다.통계에 따르면, 우울증 진단을 받은 환자 수는 매년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 세대의 우울증 사례가 눈에 띄게 높아졌는데요. 다른 연령대와 비교해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세
따스한 봄철 잊기 쉬운 건강관리 포인트 따뜻한 봄이 한창인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봄철 건강관리 포인트들을 알아보겠습니다.호흡기봄은 추운 계절에서 더운 계절로 바뀌는 환절기입니다. 환절기엔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감기 환자가 증가하는데요. 감기 증상이 나타나면 우선 충분한 수분 보충과 휴식을 취하고, 증상이 지속될 경우 얼른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또한, 봄에는 꽃가루, 황사, 미세먼지 때문에 알레르기성 결막염이나 비염, 천식 등의 질환이 유행하고 장기적으로 만성 호흡기 질환과 심혈관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미세먼지는 무엇일까요? 입자의 지름이 10㎛ 이하인 먼지를 미세먼지, 2쩜5 ㎛ 이하인 먼지는 초미세먼지라고 합니다. 흔히 미세먼지는 황사와 비교되는데요. 황사는 대륙의 사막에서 발생한 흙먼지로 크기만 보면 미세먼지에 해당하지만 칼슘, 규소 등 흙먼지에 포함된 토양 성분만을 말하며, 미세먼지는 10㎛ 이하 크기의 모든 오염물질을 포함합니다.국립보건연구원에 따르면 미세먼지로 인해 체내 염증 수치가 높아지고, 만성 폐쇄성 폐 질환 환자, 정신적 불안 장애 환자도 비례해서 발생한다고 합니다. 또한 초미세먼지와 요로결석이 관련 있다는 논문
프랑스 툴루즈 대학병원의 연구진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을 통해 당뇨병 치료제가 파킨슨병의 진행을 늦춰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연구진이 실시한 임상시험은 당뇨 환자가 파킨슨병에 걸릴 확률이 더 높다는 선행 연구에 기반해 이루어졌는데요. 이번 임상시험은 파킨슨병 환자 156명을 대상으로, 환자 절반은 당뇨병 치료제인 릭시세나타이드를, 나머지 절반은 가짜 약을 복용해 비교 실험을 했는데요. 1년 뒤, 가짜 약을 복용한 환자들은 병이 더 진행됐으며 릭시세나타이드를 복용한 환자들은 파킨슨병 증상이 더 진행되지 않았다는
남성에게만 있는 전립선은 방광 밑에서 요도를 감싸고 있는 밤톨 크기의 기관으로 통상 약 20g 정도로 일정한 크기를 유지하지만, 노화가 되면서 점차 커집니다. 전립선이 커지면 요도를 압박하고, 이로 인해 소변 배출과 관련된 증상을 일으키게 되는데요. 전립선비대증은 요도가 좁아지거나 막히는 증상을 호전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치료하게 됩니다. 치료 방법은 1차로 약물치료를 하고, 그것으로 해결되지 않을 경우 시술 또는 수술을 합니다. 수술 방법으로는 전기칼이 장착된 내시경으로 전립선 내부를 절제하는 방법이 표준 수술법으로 널리 사용돼
줄기세포는 아직 미분화된 상태의 원시단계 세포로서, 여러 종류의 조직으로 분화할 수 있는 세포입니다. 주로 초기 분열 단계의 배아로부터 채취되며, 어떤 정보를 입력 받느냐에 따라 특정 역할을 수행하는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특징이 있는데요. 어떤 세포로도 분화할 수 있는 ‘가능성’ 때문에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최근 이 줄기세포를 활용해 손상된 척수를 회복시킨 사례에 대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를 통해 발표된 바에 따르면 미국 내 메이오 클리닉의 연구진은 사고로 척수가 손상된 환자 10명을 대상으로 각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짐으로 인해 뇌에 손상이 발생하는 신경학적 이상'을 말합니다. 뇌경색과 뇌출혈을 아우르는 말입니다. 사람에 따라 뇌경색이나 뇌출혈은 익히 들어봤지만 뇌졸중은 낯설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혹시 헷갈리시는 분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알아두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다소 나이가 있는 분들 사이에서는 '중풍' 혹은 '풍'이라고 표현하시는 경우도 흔합니다. 하지만 정확한 병명은 아니라는 점, 참고로 알아두시면 되겠습니다. 뇌졸중 바로 알기 - 뇌경색과 뇌출혈뇌경색은 뇌혈관이 막힘으로써 발생하는 증상을 총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