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26일(수) 국립평택검역소 청주공항지소(이하 청주공항지소)를 개소하고 청주국제공항(이하 청주공항)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입국자 수 증가로 지소 설립 추진
청주공항은 한반도 중부권의 거점 국제공항으로, 최근 3년간 제주공항이나 대구공항 등 타 공항에 비해 입국자 수가 가장 빠르게 상승해온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주공항 검역소는 정규조직이 아닌 사무소 형태로 운영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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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국제공항 (’19년) 26.9만명 → (’23년) 27.3만명(+1.5%) → (‘24년) 77.4만명 (+183.0%) * 제주국제공항 (’19년) 142.2만명 → (’23년) 64.0만명(△55.0%) → (‘24년) 129.6만명 (+102.6%) * 대구국제공항 (’19년) 139.6만명 → (’23년) 59.7만명(△57.2%) → (‘24년) 76.3만명 (+27.7%) |
이에 질병관리청은 청주공항 검역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여행자들의 건강 예방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소장(5급) 및 전담직원 8명을 배치하는 등의 인력 확충·조정을 통해 청주공항지소를 개소했다. 이는 지난 2월 25일 질병관리청 직제 시행규칙 개정을 근거로 하여 추진됐다.

종이 서류 없는 검역 시스템 구축
한편, 질병관리청에서는 기존 검역방식을 '페이퍼리스(paperless) 검역'으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검역 업무는 1977년도 천연두 대응을 위해 검역설문표를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건강상태질문서 접수로 운영해왔다. 이를 검역정보 사전입력 시스템(Q-CODE) 기반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페이퍼리스 검역은 기존 종이로 된 건강상태질문서와 같은 서류 없이 검역심사를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골자다. Q-CODE를 입력하는 키오스크와 자동검역심사대 등을 도입해 여행객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검역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시스템 기반의 검역방식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것이다.
페이퍼리스 검역은 김해공항, 대구공항 이후 세 번째로 청주공항에서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로써 청주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사람들이 지금보다 더욱 편리하게 입국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해외입국자에 대한 건강 관리 역량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금번 청주공항지소 개소는 중부권 거점공항인 청주국제공항의 여행자 건강 예방관리 역량을 증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국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국민들이 안전한 해외여행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본 기사는 질병관리청에서 2025년 3월 27일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개방한 자료를 활용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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