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목동병원(병원장 김한수) 융합의학연구원 안정신 교수(외과)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2025 세계유방암학술대회(Global Breast Cancer Conference, GBCC 2025)에서 ‘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다.
안정신 교수 연구팀은 유방암 치료 과정에서 마이크로바이옴 변화를 종합적으로 분석 비교한 ‘유방암 치료가 인체 마이크로바이옴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의 연구를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유방암 치료 이후 미생물 다양성은 감소했지만 건강한 사람에게서 주로 발견되는 일부 공생 미생물은 증가했다. 특히 이들 미생물 중 일부는 유방암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어, 향후 치료 전략 측면에서도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다.
안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유방암 치료 이후 인체 미생물 환경이 어떻게 변화하고 회복되는지 확인했다”라며 “향후 미생물을 활용한 맞춤형 치료나 치료 후 회복 촉진 전략으로 발전 가능성을 제시한 것에 의미를 두고자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세계유방암학술대회에서는 64개국 5,600여 명의 유방암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신 유방암 지견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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