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병원장 김한수)은 오는 8월 11일부터 국내 최초로 최첨단 자기공명영상(MRI) 장비인 ‘마그네톰 시마 엑스(MAGNETOM Cima.X)’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장비 도입은 고도화된 영상 진단 역량을 갖춘 의료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이대목동병원의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마그네톰 시마 엑스는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지멘스 헬시니어스가 개발한 최신 MRI 장비로, 기존 모델인 ‘마그네톰 비다’에 비해 진폭은 약 3.3배 강화된 200 mT/m, 회전율은 200 T/m/s의 강력한 그래디언트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 이를 통해 뇌와 척추, 혈관, 근골격계, 복부 및 비뇨기계 등 다양한 부위에서 고해상도 영상을 구현해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이 가능해졌다.
특히 이 장비는 얇은 슬라이스로 영상을 촬영할 수 있어 미세한 구조물까지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복잡한 병변이 많은 머리와 경추, 요통, 골반 및 복부 질환 등의 정밀 진단에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환자 맞춤형 기능도 돋보인다. 바이오매트릭스 센서를 통해 환자가 검사 테이블에 눕는 즉시 호흡 패턴을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어 검사 준비 시간이 단축되고 정확한 위치 조정이 가능해졌다. 또한 움직임 보정 기능이 강화돼 진정제 투여가 어려운 소아나 중환자도 안정적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영상의학과 김은희 교수는 “마그네톰 시마 엑스의 도입으로 영상화가 어려웠던 뇌신경 같은 미세한 구조도 선명하게 촬영 가능해졌고, 전반적인 진단의 정확도가 크게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이대목동병원 김한수 병원장은 “첨단 의료장비 도입은 환자 중심 진료 환경 조성을 위한 병원의 핵심 투자 영역”이라며 “마그네톰 시마 엑스를 시작으로 향후에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환자 맞춤형 의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MRI 장비 도입은 이대목동병원이 고도화된 영상의학 분야에서 국내 의료기관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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