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질병관리청
출처:질병관리청

 

남성에게만 있는 전립선은 방광 밑에서 요도를 감싸고 있는 밤톨 크기의 기관으로 통상 약 20g 정도로 일정한 크기를 유지하지만, 노화가 되면서 점차 커집니다. 전립선이 커지면 요도를 압박하고, 이로 인해 소변 배출과 관련된 증상을 일으키게 되는데요. 전립선비대증은 요도가 좁아지거나 막히는 증상을 호전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치료하게 됩니다. 

 치료 방법은 1차로 약물치료를 하고, 그것으로 해결되지 않을 경우 시술 또는 수술을 합니다. 수술 방법으로는 전기칼이 장착된 내시경으로 전립선 내부를 절제하는 방법이 표준 수술법으로 널리 사용돼 왔습니다. 그밖에도 레이저를 이용하거나 과하게 커진 전립선을 적출하는 방법도 있는데요, 최근 떠오르는 전립선 비대증 치료법이 있습니다. 바로 ‘리줌 시술’인데요. ‘리줌 시술’는 요도에 수증기 전달 장치를 삽입하고 뜨거운 증기로 전립선 조직을 수축, 제거시키는 원리의 시술법인데요. 미국에서는 2015년에 FDA로부터 승인을 받았고, 우리나라 보건복지부도 2023년에 새로운 의료기술로 인증한 바 있습니다. 리줌 시술은 전립선 크기가 30~80g 범위에 있다면 제한 없이 받을 수 있는 시술로, 증상 초기부터 중기까지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전문병원들도 차츰 리줌 시술을 활발하게 도입한다고 하는데요. 남자들에게 정말 좋은 소식인 것 같네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