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원장 염민섭)은 금일(26일)부터 ‘나의 건강기록’ 앱의 기능을 대폭 개선하여 제공한다고 밝혔다.
‘나의 건강기록’ 앱은 2023년 9월부터 가동된 ‘건강정보 고속도로’의 서비스를 개인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건강정보 고속도로는 개인 의료 데이터를 통합하는 중계 플랫폼이다. 여러 의료기관에 흩어져 있는 개인의 진료기록 등 데이터를 본인 동의 하에 조회·저장할 수 있고, 제출 등이 필요한 경우 편리하게 전송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연동 의료기관 144곳 추가 및 신규기능 3종
기존까지 ‘나의 건강기록’ 앱에서는 본인 인증 및 동의 절차를 거쳐 기본적인 수준의 의료 이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공공기관 및 10곳의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의료기관 860곳에서 보유한 진료·진단, 검사·검진, 투약 및 수술 등이 그 대상이다.
이번 기능 개선된 이후로는 상급종합병원 16곳을 포함한 참여 의료기관 144곳이 추가돼, 총 1,004곳의 의료기관이 연동된다. 또한, ▲14세 미만 자녀 건강기록열람 ▲약물 알레르기 확인 ▲복약알림 서비스 등의 기능이 새롭게 추가된다.
어린 자녀 진료기록 한눈에 확인 가능
새롭게 선보이는 기능 중 하나인 ▲14세 미만 자녀 건강기록열람을 이용하려면, 본인이 ‘나의 건강기록’ 앱에 접속해 14세 미만 자녀를 등록하면 된다. 주민등록상 부모와 거주지가 동일한 자녀 정보를 등록할 수 있다.
영·유아 등 본인 인증이 곤란한 경우, 진료 시 유아수첩을 지참할 필요 없이 ‘나의 건강기록’ 앱을 통해 그간의 진료 및 처방이력, 예방접종 이력 등을 조회할 수 있다.
‘내 알레르기 정보’ 통합관리 가능
▲약물 알레르기 확인 기능은 병원으로부터 진단받은 알레르기 정보를 확인하고, 필요에 따라 본인이 직접 음식이나 약물 알레르기 정보를 추가할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개인은 자신의 알레르기 정보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일상에서 갑작스럽게 알레르기가 발생했을 경우 의료진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보다 신속한 처치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다.
띵동! 약 드실 시간입니다
장기간에 걸쳐 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 또는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고령층의 경우 정기적인 복약이 중요하다. 잊지 않고 약을 챙겨먹기 위해 나름대로의 방법을 사용하는 사람도 많다.
이러한 점에 착안해 ‘나의 건강기록’ 앱에서 ▲복약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병원 및 약국에서 처방받은 투약정보를 불러와, 정해진 일정대로 알림 등록을 해두면 된다.
커스터마이징 기능, 로그인 수단 추가
이외에도 개인이 자주 사용하는 기능 위주로 화면을 설정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보다 편리하게 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개선했다. 사람마다 주로 사용하는 기능이 다를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한 개선이다.
또한, 본인 확인을 위한 인증 서비스에 ‘생체인증 로그인’ 수단을 신규 추가했다. 앱 접속 시 지문 또는 얼굴(facd ID) 인증을 통해 간편한 로그인이 가능하다. ‘나의 건강기록’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기존에 사용 중인 경우, 앱 업데이트를 하면 새롭게 추가된 기능들을 이용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향후 2025년까지 전국 47개 상급종합병원 모두를 ‘건강정보 고속도로’에 연동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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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의료기록, 앱을 통해 한눈에 볼 수 있다
2025년부터는 ‘건강정보 고속도로’ 포털을 통해 본인의 의료 데이터를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건강정보 고속도로’는 여러 의료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진료 기록을 환자 본인이 열람할 수 있도록 하는 중계 플랫폼이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원장 염민섭)은 국내 상급종합병원 21곳이 ‘건강정보 고속도로’ 데이터 제공기관으로 신규 참여하기로 함으로써, 2025년부터 국내 상급종합병원 전체(총 47곳)이 보유한 본인의 의료 데이터를 직접 조회·활용할 수 있게 된다고 12일(월) 밝혔다.본 사업은 2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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