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국립정신건강센터(센터장 곽영숙)는 11월 한 달 동안 정신건강 인식개선 광고 ‘마주해요’ 편을 송출한다고 밝혔다. 광고는 지난 1일(금)부터 송출 중이며, 오는 30일(토)까지 지상파 TV 채널, 라디오, SNS, 온라인, 옥외매체 등 다방면으로 송출될 예정이다.
이번 인식개선 광고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당사자와 그 주변인들이 경험하는 일상 속 상황을 1인칭에서 보여주는 구도다. 이웃사람, 직장 동료, 지인들과 만나는 상황 등을 1인칭 시점으로 보여줌으로써, 나의 마음에 주목하고 서로 마음을 주고받음으로써 편견과 오해를 풀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한편, 이번 광고를 통해 정신건강 인식개선 브랜드 ‘마주해요: 정신건강은 마주하면서 시작합니다’도 함께 선보인다. 이를 통해 정신건강 문제는 누구가 언제든 겪을 수 있는 문제이며, 충분히 치료하고 회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보건복지부 이형훈 정신건강정책관은 “정신질환 치료를 촉진하고 정신질환자에 대한 낙인 해소를 위해서는 정신건강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국립정신건강센터 곽영숙 센터장은 “정신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국민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정신건강에 대한 오해들로 치료 및 개입 시기가 늦어지지 않도록 국민들의 긍정적 인식과 행동 변화 계기를 마련하고 싶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정신건강 인식개선 브랜드 ‘마주해요’ 활용 가이드는 국립정신건강센터 공식 누리집(ncmh.go.kr)에서 무료로 열람하거나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본 기사는 보건복지부에서 2024년 11월 5일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개방한 자료를 활용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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