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금일(18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정부세종청사 10동에서 직원들이 참여하여 생명나눔을 실천하는 헌혈 및 장기등기증희망등록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헌혈 행사는 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정부기관 상반기 헌혈 이어가기 행사’의 일환으로 공공부문의 생명나눔 실천을 독려하고, 하절기 혈액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된다.

혈액수급위기단계는 총 5단계로 구분한다. 혈액 보유량이 5일분 이상일 경우 ‘적정’, 5일분 미만일 경우 ‘관심’, 3일분 미만 ‘주의’, 2일분 미만 ‘경계’, 1일분 미만 ‘심각’이다.

17일(목) 기준 혈액보유량은 4.0일분으로 ‘관심 단계’에 있다. 5월과 6월 연휴가 있고, 폭염 및 폭우 등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가 있을 경우 헌혈자 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보다 더 떨어질 우려가 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혈액수급 위기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고 혈액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자 보건복지부 내 헌혈 행사를 개최했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2~3회 헌혈 행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하반기 단체헌혈 행사에서는 총 123명의 직원이 참여한 바 있다.

헌혈을 원하는 사람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또는 한마음혈액원 누리집*에서 편리하게 사전 전자문진, 사전예약 후 가까운 헌혈의 집이나 헌혈 카페를 방문하여 헌혈에 참여할 수 있다.

*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 (누리집 주소) www.bloodinfo.net / (어플) 레드커넥트

* 한마음혈액원

: (누리집 주소) www.bloodnet.or.kr

 

한편, 보건복지부는 이날 헌혈 행사에 장기 기증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기증문화 확산을 위해 '장기 등 기증 희망등록'도 함께 진행한다. 이는 본인이 장래에 뇌사 또는 사망할 때 장기 등을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하고, 이를 등록기관에 등록하는 것을 말한다. 기증 희망등록을 하더라도 실제 기증은 뇌사 또는 사후에 유가족의 동의를 거쳐 이루어진다.

장기등기증희망등록은 전국 보건소 등 장기이식등록기관(463개소, ’24년 12월 기준)을 통해 등록할 수 있으며,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http://www.konos.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다.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에서는 전국 장기이식 등록기관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행사에 참여해주신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헌혈, 장기등기증희망등록과 같은 우리의 작은 실천이 일상 곳곳으로 스며들어, 생명나눔 기부문화가 널리 확산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