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의료원은 오는 4월 30일부터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하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장학철 교수가 주 1회 오후 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호흡기내과 이춘택 교수에 이어 두 번째 진료협력 사례다.
분당서울대병원 장학철 교수 진료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장학철 교수가 4월 30일부터 성남시의료원에서 매주 1회 수요일 오후 진료를 시작한다.
장학철 교수는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의 권위자로, 당뇨병 및 임신성 당뇨병 등 내분비계 질환에 대한 많은 연구와 진료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임신성 당뇨병의 유전적 원인을 밝혀내는 중요한 연구 성과를 이끌어냈다.
장 교수는 성남시의료원 진료 개시에 앞서 "우리나라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만성질환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라고 말하며, "특히 당뇨병과 같은 내분비질환은 조기 진단과 생활습관 관리가 핵심이며, 성남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호성 성남시의료원장은 "장학철 교수의 합류로 더욱 전문적인 내분비내과 진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 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성남시의료원은 지난해 12월 23일 성남시,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진료협력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재도약의 발판을 다지고 있다. 한호성 원장은 "성남시민들에게 더욱 향상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의료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진료 협력을 이어가고 있으며 그에 대한 결과가 이춘택 교수와 장학철 교수의 의료원 진료"라고 말하면서 "분당서울대병원과 더 많은 인력 교류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진료협력협약 성과를 통해 시민의 병원으로
한편, 지난 3월 환자 10명으로 시작되었던 이춘택 교수 진료는 4월 현재 환자수가 3배 가량 증가했다. 이에 이춘택 교수는 오는 5월부터 매주 월요일 오전에만 진료하던 것을 월요일 종일 진료로 바꿔, 보다 많은 환자를 진료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성남시의료원은 "환자 수 증가에서 볼 수 있듯 이춘택 교수의 진료는 만족도가 매우 높다"라며, "분당서울대병원에서도 손꼽히는 명의로 불리는 분이 의료원에서 진료를 본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많은 환자들이 내원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환자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따라 이춘택 교수의 진료시간을 늘리게 됐다고도 전했다.
한호성 원장은 "진료협력협약은 아직 시작 단계이고 더 많은 교수들이 우리 의료원에서 진료를 보게 될 것이다"라며, "내분비내과 장학철 교수의 진료가 시작되면 분명 더 많은 시민들이 의료원을 찾을 것이고, 이러한 변화들이 계속 되다 보면 장기적으로 의료원이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진료 예약은 성남시의료원 콜센터(738-7000) 또는 의료원 홈페이지(scmc.kr)를 통해 가능하다. 환자들은 의료원 진료비 외 추가비용 부담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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