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오는 10월부터 ‘65세 이상 매년 1회 무료 결핵 검진’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고령층에서 결핵환자 발생 비율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하여, 보건소에서 실시 중인 무료 검진을 통해 고령층 환자를 조기 발견하겠다는 계획이다.
65세 이상 결핵환자 비율 해마다 늘어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우리나라 결핵 전체 환자 수는 19,540명이다. 인구 10만 명당 38.2명에 해당하는 수치다. 2022년 환자 수 20,383명에 비하면 4.1%(843명) 감소했으나, 65세 이상 결핵환자 수는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전체 결핵환자 중 65세 이상 환자 비율은 2018년 45.2%에서부터 2023년 57.9%로 매년 증가하고 있어, 65세 이상 연령층에 대한 결핵 조기 발견이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무료 결핵 검진 제공 및 4분기 홍보 계획
무료 결핵 검진은 각 지역 보건소를 통해 제공한다. 무료 검진은 지자체별 편성된 예산 소진 시까지 운영하기 때문에 상세한 사항은 거주지역 보건소 및 보건의료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검진 시에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에 걸쳐 ‘65세 이상 매년 1회 결핵 검진’의 중요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포스터, 대중매체, 옥외광고 등을 적극 활용하여 집중적으로 홍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잠복 결핵 사례 많아, 정기적인 검진 필요
나이가 들수록 면역력이 약해지기 때문에 결핵에 감염될 위험이 높다. 특히 결핵은 별다른 증상 없이 잠복 상태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추석 연휴 이후 2주 이상 기침, 가슴통증,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결핵 검진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본 기사는 질병관리청에서 2024년 9월 12일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개방한 보도자료를 활용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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