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는 2025년 한 해 동안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화장품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AI 코스봇'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AI 코스봇은 국산 화장품 수출 지원을 위해 국내·외 화장품 관련 규정 및 사용금지 원료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모델이다.
식약처는 지난 2021년부터 챗봇을 통해 화장품 국내 규제정보를 제공해왔다. 그러다가 지난해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 기술을 통해 챗봇의 성능을 높이는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성능 개선의 주요 골자는 두 가지다. ① 화장품 규제 정보 제공 범위를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까지 확대하고, ② 질문에 대한 답변을 '자주 묻는 질의응답(FAQ)' 기반으로 하던 것에서 '생성형 AI 기반'으로 정확도 높은 대화형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현재 AI 코스봇은 국내를 비롯해 중국, 유럽, 미국, 대만, 인도, 태국, 인도네시아 등의 화장품 규제 정보를 제공한다. 향후 업계 수요에 맞춰 더 많은 국가의 규제 정보를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학습한 규제정보를 토대로 질문 내용 및 의도에 맞게 AI가 적절한 답변을 제공하며, 대화형으로 질의를 이어갈 수 있다.
이는 현재 널리 사용되는 생성형 AI와 유사한 방식이며, 화장품 규제 정보에 특화된 모델이라 할 수 있다. 단, 올해 12월 31일까지는 '시범 운영'에 해당하므로, AI 코스봇이 답변한 내용을 활용할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현행 법령에 기반해 답변하는 것은 맞지만, 그 정확한 법적 효력을 보장하지는 않는다는 의미다.
신준수 바이오생약국장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AI 코스봇'은 규제 정보 데이터베이스 및 사용자 피드백을 학습하며, 답변 정확도를 높이는 등 기능을 고도화할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기존 AI 모델들이 그렇듯, 많은 사람이 사용할수록 그로부터 새로운 학습을 거듭하며 정확도가 높아진다는 의미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업계에서 국내·외 화장품 규제 정보에 쉽게 접근하고 편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K-뷰티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AI 코스봇'은 '글로벌 규제조화 지원센터' 홈페이지 → 규제상담 → AI 코스봇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본 기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2025년 1월 2일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개방한 자료를 활용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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