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소좀산업협의회(EVIA) 회원사이자 삼성서울병원 스핀오프 기업인 에스엔이바이오(S&E Bio)가 미국뇌졸중학회(ISC 2025) 심포지엄에서 '모야모야병'의 비수술적 요법 치료의 가능성에 대해 발표했다.
지난 2월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미국뇌졸중학회(ISC 2025)에서 희귀유전성 난치성 질환인 모야모야병을 극복하기 위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미국, 일본, 유럽, 한국의 석학들이 참석해 모야모야병의 원인 및 치료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나눴다.
특히 엑소좀산업협의회의 회원사인 에스엔이바이오에서 개발 중인 줄기세포-엑소좀 치료제 ‘SNE-101’의 모야모야병 환자에 대한 적용 가능성과 비임상 연구 결과가 발표됐으며, 현재 수술이 유일한 치료법인 모야모야병에서 비수술적 치료 가능성을 제시했다.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이자 에스엔이바이오 대표이사인 방오영 교수는 모야모야병 환자에서 결핍돼 있는 유전물질(마이크로 RNA-X, Y)을 함유한 줄기세포-엑소좀을 정맥주사해 모야모야병 환자 혈관세포의 기능을 회복시키고, 모야모야병 동물모델에서 감소된 뇌관류를 개선한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2024년 앰브로스-러브컨 교수가 마이크로 RNA 발견으로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마이크로 RNA는 기존 단백질 치료의 한계를 보완하고 광범위한 유전자 네트워크를 조절할 수 있는 장점으로 인해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희귀질환 및 난치성 질환 치료에 유망한 옵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좌장을 맡은 스탠퍼드 대학병원 신경외과 교수인 스타인버그 박사는 모야모야병의 새로운 치료제 개발 필요성을 강조하며 SNE-101의 연구 결과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
최철희 엑소좀산업협의회 회장은 “현재 모야모야병의 치료법이 수술에 한정된 상황에서 SNE-101과 같은 엑소좀 기반 치료제가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 발표는 매우 의미가 크다”며 “엑소좀 기술은 질병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혁신적인 접근법으로, 엑소좀산업협의회는 이러한 엑소좀 기술이 실제 환자 치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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