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혹시 특별한 이유가 없는데도 항상 피곤하고 몸에 힘이 없는가? 늘 그렇게 살아오다보니 그냥 그러려니 하고 지내고 있지는 않은가? 그렇다면 몸속에 ‘독소’가 쌓여 있지 않은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반복되는 스트레스부터 건강한 영양 균형에 맞지 않는 자극적인 음식, 편리함으로 인한 게으름 등등. 현대인의 삶이란 그야말로 독이 되는 것들의 연속이다. 이런 환경에서 독소가 쌓이지 않도록 스스로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말처럼 쉽지 않다. 때로는 ‘자기 관리’라는 말 자체가 또 하나의 스트레스가 될 수 있는 세상이니까.
그래서 차선책을 제시한다. 체내 독소를 배출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음식들을 섭취하는 것이다. 아래 소개하는 음식들 중 취향에 맞는 것을 섭취해보자. 독소를 내보내고 본연의 활력을 되찾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다.
생강, 향신료로만 쓰이는 게 아니다
첫 번째는 생강이다. 향신료로 주로 쓰이는 뿌리 채소로, 디아스타아제와 단백질 분해 효소가 들어 있다. 이들은 소화액이 분비될 수 있도록 자극하고, 장 운동을 촉진시켜준다.
또한, 구역질이나 설사 증세가 있을 때 이를 완화시키는 기능도 갖고 있다. 생강의 매운 맛은 진저롤과 쇼가올이라는 성분에서 기인한다. 이들은 각종 병원균을 죽이는 효능이 있다.
레몬의 맛은 신 맛? 쓴 맛?
레몬은 신 맛의 최고봉으로 여겨지곤 한다. 만약 맛에 예민한 사람이라면 얼굴 찌푸려질 정도의 강렬한 신 맛 안에서 씁쓸한 맛이 함께 난다는 걸 느낄 것이다. 이는 리모노이드라는 성분 때문이다.
리모노이드는 항산화 성분의 하나로서 해독 효과를 활성화시킨다. 몸속 독소 배출에도 탁월환 효과를 가지고 있어, 디톡스(Detox) 성분으로도 주목받는다.

항산화의 대표주자, 블루베리
블루베리는 항산화 효과가 탁월한 음식을 논할 때 빠지지 않는다. 아니, 빠지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보통 세 손가락 안에 거론될 정도다. 블루베리에 풍부한 안토시아닌 성분이 항산화제 역할과 더불어 강력한 독소 배출 기능도 갖고 있다. 이로 인해 블루베리는 디톡스에서도 둘째 가라면 서러울 포지션을 자랑한다.
블루베리의 장점은 생으로 먹든 얼린 것은 먹든 모두 동일하게 효능이 있다는 것이다. 냉동으로 판매되는 블루베리를 넉넉하게 사두도록 하자. 다가오는 여름에 시원하게 갈아서 마시거나 요거트에 섞어서 먹으면 다이어트와 디톡스를 동시에 챙길 수 있다.
비타민C를 통한 해독작용, 오렌지
오렌지는 비타민C 공급원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히는 과일이다. 신 맛과 단 맛이 적절하게 어우러져 간식으로도 좋다. 비타민C는 우리 몸에서 중요하게 취급되는 수용성 비타민으로, 적당량을 꾸준히 섭취하면 해독 작용에 도움이 된다.
레몬과 마찬가지로 오렌지에도 항산화 성분인 리모노이드가 함유돼 있다. 이는 몸의 해독 작용을 활성화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페퍼민트, 상쾌한 숨쉬기는 보너스일 뿐
흔히 페퍼민트 하면 호흡을 상쾌하게 해준다는 이미지를 떠올린다. 하지만 이는 부가적인 효과일 뿐이다. 페퍼민트는 음식에 포함돼 있을 수 있는 세균을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독소가 쌓이는 것을 원천적으로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천연 식욕억제제로 활용할 수 있고, 보다 오랜 시간 포만감을 느끼게 해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천연 이뇨제이자 비타민의 보고, 파슬리
마지막으로 소개할 파슬리는 앞서 소개한 다른 것들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낯설 수도 있겠다. 요리의 마지막에 풍미를 더하기 위해 파슬리 가루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지만,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편은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파슬리의 효능을 알고 다면 적극적으로 사용해볼 생각이 들 것이다. 우선 파슬리는 천연 이뇨제 작용을 해, 소변이 원활하게 배출되도록 돕는다. 소변으로 몸속 노폐물을 배출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그 자체로 독소 배출에 도움을 주는 셈이다.
다음으로 파슬리는 비타민A와 비타민C가 들어 있고, 마그네슘과 칼슘, 철분 등 우리 몸에 필요한 무기질이 들어 있어 영양적으로도 훌륭하다. 소화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돕기도 한다.

건강 관리에서 가장 기본적인 것은 뭐니뭐니해도 식단이다.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은 스트레스 해소 용도로 적합할지 모르나, 우리 몸에는 독소를 축적해 또다른 스트레스 요인이 된다.
먹고 싶은 음식을 먹되, 때때로 위와 같은 독소 배출 음식을 곁들여 챙겨보도록 하자. 아무 것도 하지 않던 때보다 어느새 나아진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고, 자연스레 독소 배출에 더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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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노화의 상징, ‘동안’을 바라는 사람들에게
동안(童顔)은 시대에 구애받지 않는 ‘범시대적’ 키워드다. ‘노화’나 ‘항산화’ 등 트렌드와 맞물리면서, 직접적으로 거론되지는 않더라도 사람들은 동안이라는 단어와 이미지를 떠올린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저속노화, 가속노화 역시 본질적으로 동안과 연결점을 갖고 있다.대부분의 사람들은 기왕이면 동안이기를 원한다. 왜 그럴까? 사람은 누구나 태어난 순간부터 죽음을 향해 나아간다. 생명과 직결되는 세포의 수명이 다하면 곧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고, 노화는 그 과정을 나타내는 현상이자 지표다. 세포의 수명 감소, 즉 노화는 자연적 섭리이기 -
셀러리, 시금치, 살코기… ‘동안 피부’를 가꿔주는 음식들
동안(童顔)은 마법의 단어와도 같다. 누구나 깨끗한 동안 피부를 갖기를 원한다. 깨끗한 피부는 건강의 상징이며, 동시에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는 요소다. 실제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동안’이라는 말은 매우 효과가 좋은 칭찬이다. 막연히 듣기 좋으라고 하는 말이 아닌, 실제로 근거가 뒷받침돼야 하는 칭찬이기 때문이 아닐까.나이보다 어려보이는 동안 피부를 갖기 위해서는, 가장 기본적으로 ‘윤기 나는 얼굴빛’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렇다면 반짝반짝 빛이 나는 얼굴색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피부과 등의 시술을 통하는 방법이 -
간 해독주스, 지친 간을 위한 원 포인트 솔루션
간(肝, Liver)은 우리 몸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기다. 약 1.5kg 정도의 크기로, 폐와 함께 상당히 큰 축에 속한다. 주로 독소 제거, 영양소의 합성, 분해 및 저장 등을 수행하기 때문에, ‘화학공장’에 비유되기도 한다. 우리 몸에 흐르는 혈액은 때때로 유해한 독소를 포함한다. 술을 마셨을 때나 약물을 과도하게 섭취했을 때, 혹은 공기 중에 유해물질이 분포돼 있는 환경에 있을 때 등이 대표적이다. 이때 혈액에 포함된 독소를 제거하는 것이 간의 주된 역할 중 하나다. 유해한 성분을 걸러내는 역할 뿐만 아니라, 당질과 -
알레르기대처법 우리는 어떻게 준비해야할까?
사람들은 봄에 피는 예쁜 꽃을 매우 반가워합니다. 하지만 모두가 그렇지는 않습니다. 바로 꽃가루 때문인데요. 꽃가루 알레르기를 가진 사람에게는 고통의 시작이 되기도 합니다. 보통 꽃가루는 따뜻하고 습도가 낮은 오전에 널리 퍼지는데요. 따라서 알레르기 체질인 사람들은 오전에는 야외 활동을 피하거나 마스크를 쓰고 나무나 꽃이 많은 장소는 피하는 게 좋습니다.통계에 따르면 알레르기성 질환 환자는 국내 인구의 약 27%로 매우 흔합니다. 우리 몸은 해로운 외부 자극을 기억하여, 그 자극이 오면 히스타민이라는 화학물질을 분비합니다. 그러나 -
통풍초기증상, ‘바람만 스쳐도 아픈’ 통풍을 예방하려면?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통풍초기증상에 대해 찾아볼 때 이만큼 적절한 문장이 있을까? 간과할 수 없는 초기증상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자. 통풍의 본질은 일종의 ‘관절염’이다. 다만, 보통의 관절염과는 근본적인 원인이 다르다. 관절염 하면 단골처럼 언급되는 류마티스성 관절염과도 차이가 있다. 보통의 관절염은 퇴행성 질환, 류마티스성 관절염은 자가면역질환에 해당하지만, 통풍은 이 두 가지에 모두 해당되지 않는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통풍 환자 수는 약 51만 명이다. 최근 5년간 꾸준히 환자 수가 증가하 -
면역력만으로는 부족해! ‘디톡스’를 위한 음식들
인간의 삶은 그야말로 ‘독소’와의 싸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숨쉬는 것부터 먹는 것은 물론 마음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까지,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것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사회가 발전하면서 일상 속 해로운 요소들은 더욱 다양하고 흔해졌다. 공기 중에 만연한 미세먼지 등의 오염물질, 각종 가공식품 등 해롭다는 걸 알면서도 먹게 되는 음식과 음료들까지. 그뿐인가.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사회생활과 인간관계 등 심리적인 요인들도 분명 독소를 쌓는 원인이 된다.체내 면역계가 맡은 역할을 제대로 해내는 동안은 그래도 큰 문제를 겪지는 않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