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오주형)이 오는 6월 28일(토) 오전 11시 경희의료원 의생명연구동 제1세미나실에서 한국코헴회 서울경기지회 초청으로 혈우병 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혈우병 환우들의 치료와 생활 관리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환자와 보호자 간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에는 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윤회수 교수와 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구기혁 교수가 연자로 나서 혈우병 치료와 관리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윤회수 교수는 혈우병 치료제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혈우병 치료제는 단순한 출혈 억제제를 넘어 환자의 일상생활과 삶의 질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며 “환자 개개인의 특성과 민감도를 고려한 맞춤형 치료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사회적 관심과 제도적 지원이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강연에는 혈우병 환자와 보호자들이 직접 참여해 궁금증을 해소하고 의료진과 소통할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경희대병원은 이번 강연을 통해 혈우병 환자들이 겪는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치료 환경 조성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혈우병 환자 단체인 한국코헴회는 경희대학교병원뿐만 아니라 인하대학교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등과 협력해 전국 주요 의료기관에서 혈우병 전문 의료진과 환자 간의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혈우병 환우들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윤회수 교수
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윤회수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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