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원장 서길준)과 국군의무사령부(사령관 이상호)는 지난 6월 26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대회의실에서 공공의료와 군진의학의 상호 협력 및 국가적 재난 상황 대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15년 맺은 기존 협약을 전면 개정한 것으로, 지난 10년간 쌓아온 상호 협력의 성과를 기반으로 협약의 범위를 넓히고 내용을 구체화한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협약에는 의료위기 상황에서의 실질적 공동 대응을 위한 실행력 강화 방안이 포함돼 양 기관의 전략적 파트너십이 한층 공고해졌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의료 및 군진의학 인재 양성 ▲진료·교육·연구 분야 의료인력 상호 교류 ▲공동연구 및 자원 공유 ▲진료협력체계 고도화 ▲재난 및 감염병 공동 대응체계 구축 ▲정책 자문 협력체계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국가적 재난 상황에 대비한 합동 모의훈련과 신속 대응 프로토콜 개발도 포함돼, 위기 상황에서의 대응력을 크게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 체결 직후에는 국립중앙의료원의 응급의료센터, 서울권역외상센터, 중앙응급의료센터 등 주요 시설을 견학하는 일정도 함께 진행됐다. 양 기관 관계자들은 현장 방문을 통해 응급환자 진료 및 이송 체계를 직접 확인하며 향후 공동 대응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상호 국군의무사령관은 “이번 협약이 군과 공공의료가 함께 구축해 나갈 의료안보 체계의 든든한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서길준 국립중앙의료원장도 “10년 간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한층 진화된 협력 모델을 구축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양 기관의 강점을 융합한 대응 체계를 통해 공공의료와 군진의학의 실질적 공조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양 기관은 향후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긴밀한 소통과 협의를 통해 협약 내용을 구체화하고 실행력을 높여갈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공공의료와 군진의학의 유기적인 연계와 함께, 국가 재난 대응 역량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중앙의료원 사진자료] 국립중앙의료원 – 국군의무사령무 업무협약 기념사진](https://cdn.healthlifeherald.com/news/photo/202506/2703_4710_293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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