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장애인 의료기관 이용편의 지원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의 의료 접근성을 실질적으로 높이고자 추진되는 정부 차원의 정책으로, 수원병원은 분당서울대병원과 함께 경기도 내 대표 수행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 사업은 오는 7월부터 본격 시행되며, 특히 수원병원은 지역사회 내 중증장애인을 위한 의료 서비스의 거점 기관으로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병원은 환자의 개별적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예정으로, 다음과 같은 주요 서비스가 준비되어 있다.
첫째, 진료 예약 지원 서비스를 통해 다수 진료과 방문이 필요한 장애인 환자의 일정 조율이 보다 원활해진다. 협진 체계를 바탕으로 진료 및 검사 일정을 최적화해 불필요한 병원 방문을 줄이고, 진료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둘째, 진료·검사 동행 서비스가 도입된다. 병원 내 진료·검사 간 동선을 최소화하고, 의사소통이 어려운 환자에게는 동행 인력이 함께 움직이며 원활한 진료 진행을 돕는다.
셋째, 수어통역사 상주로 청각장애인 지원이 확대된다.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해, 보다 정확하고 안전한 진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넷째, 수납 및 귀가 지원도 마련된다. 진료 후 수납과 재진 예약 과정에서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필요 시 귀가 지원까지 연계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이 모든 과정은 병원 내에 배치될 전담 진료 코디네이터와 의사소통 지원 인력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7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한다.
김덕원 병원장은 “그간 의료 소외계층의 건강권 보호에 앞장서 온 우리 병원이 이번 사업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장애인 지원 체계를 마련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전담 인력과 편의 시설을 적극 확충해 누구나 차별 없이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장애 친화적 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은 지역 내 장애인 환자들의 의료 접근성 향상은 물론, 궁극적으로는 사회 전반의 포용적 의료 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여름 휴가철, 브이라인 만들기 딱 좋은 시기! 간편한 시술부터 정밀한 수술까지… 나에게 맞는 얼굴 윤곽 솔루션은?
름철을 맞아 얼굴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브이라인 시술 수요가 늘고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홍성옥 교수는 회복 기간과 효과의 차이를 고려해 연조직 시술과 경조직 수술 중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정확한 진단과 사후 관리가 브이라인 성공의 핵심으로 꼽힌다.본문:여름방학과 휴가철은 외모 개선에 도전하기에 적절한 시기다. 특히 사진 촬영이나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계절인 만큼, 작고 갸름한 얼굴형을 위한 ‘브이라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브이라인을 만드는 방법도 다양해졌으며, 간편한 시술부터 -
코로나19 산모의 척추마취 안전성 밝혀… 김건희 전문의, 산과마취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국립중앙의료원 마취통증의학과 김건희 전문의가 대한산과마취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수상 논문은 코로나19 감염 산모가 제왕절개술을 받을 때 척추마취에 따른 저혈압 위험성을 분석한 국내 최초의 연구로, 산과마취 분야에 중요한 임상 근거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위염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담석증’? 세란병원, 반복되는 상복부 통증 시 ‘담석’ 의심 당부
기름진 음식을 먹고 속쓰림이나 상복부 통증이 반복된다면 단순 위염이 아닌 담석증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세란병원 고윤송 복부센터장은 담석이 담낭관을 막아 심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위염과 유사한 증상으로 오인되기 쉬워 정밀한 감별진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서울 보라매병원 김영호 교수, 예술로 치유의 의미를 풀다… 『치유의 캔버스』 출간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김영호 교수가 의료 인문학적 시선을 담은 신간 『치유의 캔버스』를 출간했다. 이번 저서는 예술작품 속 고통과 회복의 이야기를 통해 환자와 의료인의 삶을 되짚는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하며, 인문학적 감수성과 공감능력을 갖춘 의료인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
서울대병원, 당뇨병콩팥병 치료 새 가능성 열어… 보체 단백질이 핵심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한승석·윤동환 교수 연구팀이 미국 UC 데이비스대와 공동으로 진행한 국제 연구에서, 당뇨병콩팥병의 빠른 진행과 ‘보체 시스템’의 연관성을 확인했다. 소변 단백체학 분석을 통해 보체 단백질이 예후 불량 환자를 식별할 수 있는 핵심 바이오마커로 떠오르며, 보체 억제제를 활용한 새로운 치료 전략의 단서를 제공했다. -
경희대학교병원, ‘진료협력 상생모델 3.0’ 선언… 환자 중심 의료 생태계 구축 나서
경희대학교병원이 보건복지부의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료협력 상생모델 3.0’을 선포했다. 지난 6월 18일 핵심진료협력병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환자-협력병원-상급병원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의료 생태계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행사에는 서울의료원, 한일병원 등 20개 병원의 주요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해 공동 진료·회송 시스템과 디지털 협력 전략을 공유했다. -
보라매병원-서울의대, 간질환 맞춤치료 새 이정표…단일세포 유전자 분석으로 MASLD 원인 규명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과 서울의대, 삼성서울병원 공동연구팀이 대사이상 지방간질환(MASLD)의 유전적 원인을 단일세포 수준에서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 이번 연구는 아시아인을 포함한 다양한 인종 코호트를 분석한 결과로, 약 3,500개 이상의 유전자 조절 변이를 확인했으며, 향후 맞춤형 진단과 치료 개발에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전망이다. 이 성과는 세계적인 유전학 저널 'Nature Genetics'에 게재되었다. -
국립중앙의료원-국군의무사령부, 재난 공동대응 강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국립중앙의료원과 국군의무사령부가 2025년 6월 26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공의료와 군진의학의 통합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을 확대한다. 이번 협약은 2015년 첫 협약 이후 10년간의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범위와 내용을 대폭 보완한 것으로, 재난상황 대응, 인력 교류, 공동연구 등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
이화의료원 웰니스건강증진센터, ‘2025 국가서비스대상’ 헬스케어 시스템 부문 수상
이화의료원 웰니스건강증진센터가 6월 26일 열린 ‘2025 국가서비스대상’ 시상식에서 헬스케어 시스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센터는 정밀한 진단 역량과 이용자 중심의 편의 시스템, 진료 연계 체계까지 갖춘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대서울·목동병원과의 협력 체계로 진단부터 치료까지 원스톱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점도 주목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