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모유수유넷(회장 김영주)은 오는 8월 4일(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2025 세계모유수유주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본 행사는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니세프가 지정한 세계모유수유주간(8월 첫째 주)을 기념해 모유수유의 중요성을 알리고 인식 개선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기념식은 세계모유수유연맹(WABA)과 국제유아식품행동망(IBFAN)의 후원으로 열리며, 제13대 한국모유수유넷 홍보대사 위촉식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특히 김영주 회장(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교수)은 ‘UN 지속가능한 발전목표와 모유수유’를 주제로 한 주제발표를 통해 모유수유가 개인 건강을 넘어 지속가능한 사회와도 연결돼 있음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2부 토론회는 ‘모유수유는 모두의 권리, 장애는 장벽이 아니다’라는 주제로 구성된다. 이 자리에서는 국립재활원 이경주 과장의 정책지원 발표와 함께, 김민정, 김예진, 김태현, 서이화 씨 등 실제 모유수유 실천 사례자들이 생생한 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다. 더불어 한국모유수유넷 위원과 관련 단체 대표들이 참여해 실효성 있는 정책 및 사회적 환경 조성을 위한 토론을 벌인다.
김영주 회장은 “모유수유는 아이에게 면역력 증진, 질병 예방, 정서적 안정은 물론, 엄마의 산후 회복과 우울증 예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불편함과 사회적 인식 탓에 모유수유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 이번 행사를 통해 모유수유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계모유수유주간은 1992년부터 WHO와 유니세프의 주도로 매년 8월 첫 주에 지정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모든 영아가 생후 6개월까지는 모유만 섭취하고 이후 이유식과 병행하여 2년 이상 모유수유를 지속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한국모유수유넷은 향후에도 다각적인 홍보 및 지원 활동을 통해 건강한 모자보건 환경 조성과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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