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건강을 점검하기 좋은 시기에,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병원장 김덕원)이 경기도 내 여성을 대상으로 ‘경기 여성 유방암 검진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혈액검사를 활용해 유방암을 조기 발견하는 새로운 검진 모델을 도입, 도민들의 건강 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검진은 혈액검사를 통해 유방암 발생 위험도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2차 초음파 검진까지 지원된다. 기존의 영상 기반 검진 방식과 달리 신체 노출 부담이 적은 비침습적 검사로, 특히 젊은 여성층이 보다 쉽게 검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검진 비용은 총 73,000원이지만, 경기도와 수탁기관에서 70,000원을 지원해 수검자는 3,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사업 기간은 2025년 9월 12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자세한 안내는 수원병원 건강증진센터(☎ 031-888-0777)에서 받을 수 있다.

김덕원 병원장은 “유방암은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으로, 이번 사업은 혈액검사를 통해 간편하면서도 정확하게 선별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식”이라며 “특히 젊은 여성들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고 밝혔다. 이어 “수원병원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도민의 건강을 지키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이번 검진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은 유방암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 검진 사각지대에 놓인 젊은 여성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공공의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유방암 검사사진
유방암 검사사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