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진흥청이 아시아 11개 국가의 ‘식품성분 데이터베이스(이하 식품성분 DB)’ 구축에 참여해 지난 12월부터 ‘농식품올바로(koreanfood.rda.go.kr)’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식품성분 DB, 11개국 참여
식품성분 DB는 ‘한-아시아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Asian Food & Agriculture Cooperation Initiative, AFACI)’ 회원국에서 주로 소비하는 식품들의 영양성분 정보를 수집·분석하여 취합한 것이다. 이번 DB 구축에 참여한 국가는 AFACI 회원국 14개 중 11개국으로, ▲네팔 ▲몽골 ▲방글라데시 ▲베트남 ▲부탄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키르기스스탄 ▲태국 ▲필리핀 이다.
이번 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몽골과 부탄, 키르기스스탄 3개국은 자국의 식품성분 분석 정보를 처음으로 확보하게 됐다. 특히 아시아 지역의 나라들은 지역 내 식품성분 DB를 통합·구축함으로써 자국 고유의 식문화 및 생물다양성을 체계적으로 보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농촌진흥청은 향후 2027년까지 총 3년에 걸쳐 회원국의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한 역량 강화 교육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분석 대상 식품을 더욱 다양하게 확보하고, 영양 정보의 품질을 더 높일 예정이다. 또한, 농식품올바로 홈페이지 내 ‘아시아 식품성분 DB 검색’ 기능을 새롭게 만들어 선보일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은 한편으로 회원국들의 전통음식 정보도 함께 확보하여 보다 다채로운 음식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식품성분 DB를 구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식품성분 DB에서 제공하는 정보
식품성분 DB는 농산물을 비롯한 상용 식품의 에너지(칼로리)를 비롯한 각종 영양성분을 한데 모은 것으로, ‘식품성분표’ 또는 ‘식품영양가표’, ‘식품분석표’ 등으로 불린다. 총 923점의 식품을 20개 카테고리로 분류했으며, 여기에 각 국가에서 생산한 14개 성분에 에너지, 폐기율 정보를 포함해 총 16개 항목에 대한 정보를 수록했다.
식품성분 DB에서 제공하는 16개 항목은 ▲에너지(칼로리) ▲수분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회분(식품을 태우거나 열처리했을 때 남는 고체 잔여물) ▲칼슘 ▲포타슘(칼륨) ▲인 ▲소듐(나트륨) ▲철 ▲비타민A ▲비타민B1 ▲비타민B2 ▲비타민C ▲폐기율(식품 전체 질량 중 실제 섭취하지 않는 부분의 비율)이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1970년대부터 유니세프,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세계보건기구(WHO) 등 국제기구의 지원을 받아 농촌진흥청 주도로 「국가표준식품성분표」를 발간하고 있다. 현재까지 주기적으로 갱신해 공개하고 있는 자료이기도 하다.

<본 기사는 농촌진흥청에서 2025년 2월 5일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개방한 자료를 활용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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