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희대학교병원이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에 발맞춰 지역 협력병원과 함께하는 ‘진료협력 상생모델 3.0’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지난 6월 1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전국 주요 협력병원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새로운 진료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심도 깊은 논의를 펼쳤다.
이번 간담회는 보건복지부의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지역 의료기관과의 연대를 바탕으로 환자 중심의 진료 체계를 실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경희대학교병원은 이번 상생모델을 통해 환자, 협력병원, 상급병원이 하나의 의료 생태계로 긴밀히 연결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강조했다.
오주형 경희대학교의료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의료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환자와 병원,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연대의 예술”이라며 “이번 ‘상생모델 3.0’이 진정한 협력의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이현석 서울의료원장은 “진료와 신뢰, 정책과 현장을 잇는 연결의 시작점으로서 이번 자리를 높이 평가한다”며 “서울의료원도 공공의료 실현에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는 경희의료원 오승준 의료협력본부장이 상종 구조전환 지원사업의 운영 현황과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의 진료협력은 전산 기반의 전문의뢰 시스템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디지털 전환과 공동 CP(진료경로) 운영이 핵심 전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희대병원 심장혈관센터 김원 교수는 심혈관 질환 대응을 위한 인적 네트워크와 골든타임 내 협진 시스템의 필요성을 발표했으며, 각 진료과 교수들이 참여한 ‘라운드 톡’ 세션에서는 공동 전원·회송 전략, 질환별 협진모델, 정책 대응방안 등이 논의됐다.
특히 이날 상영된 ‘경희 전문 MAP’ 영상은 환자의 의뢰부터 진료, 회송까지의 과정을 시각적으로 설명한 콘텐츠로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전담 창구 운영과 패스트 트랙 시스템 등 경희대병원의 특화된 프로세스도 함께 소개되며 우수사례로 주목받았다.
경희의료원 안형준 진료협력센터장은 “이번 간담회는 지역 병원과의 진정성 있는 협력관계를 다지고, 공동 진료모델을 현실화하기 위한 기반 마련”이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맞춤형 협력체계를 확대해 지역 의료 생태계 내 상생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희대학교병원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핵심진료협력병원 간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위촉장을 전달하며 지속적인 상호협력의 뜻을 다졌다. 간담회에는 서울의료원, 한일병원, 상계백병원 등 20여 개 병원의 병원장 및 협력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 의료의 새로운 지평을 함께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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