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호주)은 6월 26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한양대학교병원 본관 3층 강당에서 ‘홈페이지 재구축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환자 중심 병원 플랫폼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재구축 사업은 2026년 5월 완료를 목표로 약 1년간 진행되며,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과 의료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해 기존 병원 홈페이지를 사용자 친화적인 첨단 플랫폼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홈페이지 이용의 전 과정에서 이용자 편의성과 정보 접근성을 최대화하고자, 정보 아키텍처 재정비, 페이지 속도 개선, 인터페이스 최적화 등의 세부 작업이 포함된다.
새로운 홈페이지는 ▲간편한 로그인 방식 ▲다양한 진료 및 검진 예약 옵션 ▲시각적으로 명확한 디자인을 통해 연령이나 디지털 활용 수준과 관계없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된다. 고령층을 포함한 다양한 사용자 계층이 불편함 없이 정보를 탐색할 수 있도록 가독성과 접근성 향상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보안 측면에서도 강화된 기술적 기반을 도입해, 최소한의 개인정보만을 수집하고 안전하게 관리하는 환경을 구현한다. 이는 환자 개인정보 보호는 물론, 디지털 진료환경 전반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더불어, 병원 홈페이지를 단순한 정보 제공 창구를 넘어 신뢰할 수 있는 의료 콘텐츠 플랫폼으로 확장하고자, 의료진이 직접 제공하는 전문 콘텐츠도 대폭 강화한다. 이를 통해 환자와 보호자에게 정확하고 실질적인 건강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진료 전후의 불안감을 줄이고, 의료 서비스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검색 기능 또한 사용자 이용 행태를 분석해 예약, 진료과, 의료진 정보 등 주요 항목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키며, 각 페이지 전환 속도와 로딩 성능까지 정밀하게 최적화해 쾌적한 온라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윤호주 한양대학교의료원 의무부총장은 “병원 홈페이지는 고객이 병원을 처음 마주하는 디지털 창구이자, 진료 여정을 안내하는 중요한 길잡이”라며, “이번 재구축을 통해 누구나 쉽게 정보를 얻고 병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의료원이 지향하는 환자 중심 철학을 온라인에서도 실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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