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햇빛은 건강을 유지하는데 필수 요소다. 아무리 생활습관을 건전하게 유지한다 해도 햇빛이 없으면 건강은 완성되기 어렵다. 특히 햇빛 하면 비타민D를 떠올린다. 햇빛 속 자외선이 피부에 자극을 줌으로써 비타민D가 합성되는 원리다.
비타민D는 우리 몸 속의 칼슘 대사에 관여한다. 칼슘이 몸에 잘 흡수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이를 통해 골격을 튼튼하게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영양제로 섭취하면 된다고 여기는 경우도 있지만, 지용성인 비타민D는 섭취할 경우 지방조직에 흡수돼 제대로 활용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보건복지부는 인구의 약 90%가 비타민D 부족 상태에 있다는 통계를 내놓은 바 있다. 음식으로도 비타민D 섭취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앞서 말했듯 체지방률이 높다면 지방조직에 흡수돼 버리는 경우가 많다. 피부의 자외선 노출을 통해 합성하는 것이 가장 효율이 좋다고 할 수 있지만, 생활 편의성 증가로 실외활동이 줄어들면서 전국적인 비타민D 부족 현상으로 이어진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햇빛을 쬐는 것에 있어 걱정되는 부분은 바로 자외선이다. 각종 미디어에서 자외선의 해로움, 자외선 차단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는 내용을 찾기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자외선 차단 제품을 팔기 위한 명분인가 싶다가도, 자세히 살펴보면 해롭다는 게 사실이라는 것도 알게 된다.
자외선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로운 걸까? 안 그래도 뜨거운 여름, 자외선 걱정이라도 덜어내기 위해 보다 자세히 알아보기로 한다.
자외선은 무엇인가
자외선은 ‘자색(보라색) 바깥에 있는 광선’이라는 뜻이다. 흔히 말하는 UV는 Ultraviolet의 약자다. 우리 눈에 보이는 가시광선은 파장 범위는 400nm~780nm다. 400nm보다 짧거나 780nm보다 길면 육안으로 인식할 수 없다. 이때 780nm보다 파장이 긴 것을 ‘적외선’이라 하고, 400nm보다 파장이 짧은 것은 ‘자외선’이라 한다. 10nm~400nm까지가 자외선의 파장 범위다. (10nm 이하는 X선)
자외선이라고 다 같은 것은 아니다. 400nm부터 100nm까지 파장의 길이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된다. 각각 UV-A, UV-B, UV-C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이 중에서 UV-C는 오존층과 대기권을 지나며 흡수되며, UV-A의 약 90%와 UV-B의 약 10%가 지표면에 도달한다.
UV-A는 본래 생물 자체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장기간 노출될 경우 피부 노화의 원인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늘어나고 있다. 파장이 길기 때문에 유리창으로 차단되지 않는다는 점을 유의해야 하며, 이 원리로 눈 깊숙한 곳까지 침투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
UV-B는 광량이 적고 그보다 파장이 짧아 유리창으로 차단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직접 노출될 경우 각종 해로운 영향을 준다. 일광화상, 빛에 의한 노화, 색소침착, 눈 질환이 UV-B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문제들이다.
자외선을 통한 비타민D 합성은 대략 15~20분 정도면 충분하다. 그 이상은 오히려 해로움이 더 커지므로 장시간 햇빛을 쬐는 건 지양해야 한다.

자외선, 각막염부터 백내장까지 유발
여름철의 강한 자외선은 눈 안쪽 깊숙한 곳까지 영향을 미친다. 이로 인해 각막 또는 결막에 염증이 생기는 광각막염, 광결막염을 유발한다. 이는 급성으로 나타나며 선글라스 등 눈을 보호할 수 있는 장비로 예방할 수 있다. 여름철 외출 시 선글라스를 권장하는 이유다.
눈이 자외선에 지속적으로 자극을 받을 경우, 수정체를 혼탁하게 만들어 백내장을 유발하기도 한다. 초기에는 단순히 눈이 침침하다는 느낌이어서 간과할 수 있으나, 증상이 진행될수록 사물이 이중, 삼중으로 보이거나 색감 자체가 달라질 수 있다.
이밖에 다소 낯설지만 ‘익상편’이라는 증상도 발생할 수 있다. 결막의 섬유혈관 조직이 증식하며 각막을 침범하고 난시를 유발한다. 섬유혈관 조직이 날개 모양(익상)으로 자라난다고 해서 익상편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이밖에도 안구 및 눈 주변의 암 발생 위험을 높이며, 황반변성의 발병 원인이 되기도 한다.
자외선으로부터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율이 높은 안경 렌즈나 선글라스가 필수다. 유의할 점은 단순히 색이 짙다고 해서 자외선 차단이 잘 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자외선 차단율이 감소한다는 점이다.
선글라스를 항시 착용하더라도 외출 후에는 눈이 충분히 쉴 수 있도록 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자외선, 가장 큰 문제는 피부 노화
피부 노화는 사람들로 하여금 자외선을 적으로 인식하게 만든 주된 이유라 할 수 있다. 자외선에 의한 노화를 ‘광노화’라 한다. 파장이 긴 UV-A는 피부 속 진피층까지 침투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콜라겐과 엘라스틴 등 피부 탄력을 유지해주는 요소들이 손상돼 노화가 가속된다.
또한, 멜라닌 색소를 자극해 색소침착을 일으키며, 이로 인해 기미나 주근깨가 생기도록 만든다. 이들은 한 번 생기면 예전처럼 돌아가기도 어렵고, 그냥 놔두면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 피부는 사람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요소로도 꼽히므로, 자외선으로 인한 문제들은 스트레스 요인이 되기 충분하다.
자외선은 햇빛이기 때문에 열을 동반한다. 일광화상이 생길 수 있는 이유다. 열에 지속적으로 노출됨으로써 피부의 온도를 높이고, 피부 표면 단백질을 파괴하며 혈관 확장을 유발해 결과적으로 피부 톤까지 바꿔놓기도 한다. 특히 피부가 하얀 사람들은 피부가 어두운 사람에 비해 열로 인한 피해를 크게 받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를 강조하는 건, 이러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최적의 수단이기 때문이다. 햇빛에 아예 노출되지 않는 것이 이론상 최선이겠지만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다. 따라서 자외선 차단제를 챙겨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자외선 차단지수 역시 두 가지로 나뉜다. SPF(Sun Protection Factor)는 UV-B의 차단지수를 가리키는 것이며, PA(Protection Factor for UV-A)는 UV-A의 차단지수를 가리킨다. SPF는 통상 숫자로 표기되므로 30 이상인 제품을, PA는 ‘+’의 개수로 표기되므로 가급적 +가 2개 혹은 3개 붙어 있는 제품을 선택하면 좋다. 상시 구비 후 2~3시간마다 덧바르는 것이 정석이다.
그밖에도 각종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는 제품들을 적극 활용하면 좋다. 단, 효과가 명확히 입증된 제품이어야 하므로 신중하게 살펴보고 선택해야 한다. 자외선은 유리창으로도 완벽하게 차단할 수 없기 때문에, 실내에 있더라도 자외선 차단에 신경써야 한다.

자외선, 입술과 머리도 자유롭지 않다
보통 자외선 차단제는 얼굴에만 바르는 경우가 많다. 원칙적으로는 귀, 목 등 외부로 노출되는 모든 부위에 꼼꼼히 챙겨발라야 하지만, 상당한 수고를 요하는 일이라 실천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중요성이 간과되는 부위가 바로 입술과 머리다. 먼저 입술은 다른 피부에 비해 자외선에 의한 손상이 발생하기 쉬운 부위다. 야외활동을 하면 거의 100% 손상이 발생한다고 봐야 하지만, 재생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손상됐다는 사실 자체를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대미지는 누적된다. 손상과 회복이 반복되면서 알게 모르게 노화가 촉진되는 것이다. 이 때문에 립밤 중에도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는 제품들이 나오고 있다. 보통 SPF 15 이상이 표기된 립밤을 사용하면 자외선 손상을 충분히 방어할 수 있다.
머리도 마찬가지다.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데다가 고스란히 노출돼 있어, 자외선을 그대로 받아내는 부위다. 두피 역시 피부의 일종이며 모발도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다. 자외선에 의해 단백질과 멜라닌 색소가 파괴되는 것은 마찬가지라는 의미다.
양산이나 모자가 가장 무난한 선택이다. 양산은 원단이 갖고 있는 자외선 차단율과 빛의 반사, 흡수를 고려한 색상을 고려해 선택하면 된다. 모자는 자칫하면 머리 안에 열을 가둬놓는 역효과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통기성을 함께 고려하면 좋다.
흔히 착각하는 것 중 하나가, 흐린 날에는 자외선이 없거나 덜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태양이 구름에 가려졌다고 해서 주위가 완전히 깜깜해지던가? 그렇지 않는다는 건, 어떤 식으로든 빛이 지표면에 도달하고 있다는 의미다.
자외선은 흐린 날에도 예외 없이 눈과 피부를 공격할 수 있으니, 방심하지 말고 가능한 한 꼼꼼하게 대비책을 마련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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