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산하 이대대동맥혈관병원(병원장 송석원)이 개원 2주년을 맞아 지난 6월 26일, 이대서울병원 컨벤션센터 대강당에서 ‘E-Alive Summer Summit’과 함께 기념식을 개최했다.
‘생명과 희망을 지키는 여정’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유경하 의료원장을 비롯해 주웅 이대서울병원장, 원태희 이대혈관연구원장, 이광훈 대동맥센터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전국 각지에서 온 심장혈관흉부외과 및 관련 전문의 등 약 22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세 가지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는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의 지난 2년을 돌아보며 환자 중심 치료의 여정을 공유했고, 이어 흉부 대동맥과 복부 대동맥을 주제로 한 강의와 라이브 서저리 시연이 이어졌다. 이후 패널 토론에서는 각기 다른 임상 경험을 나누며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됐다.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은 2023년 6월 진료 개시 이후, 개원 2개월 만에 수술 100례, 1년 3개월 만에 1,000례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며 국내 최단기간 기록을 세웠다. 현재는 연간 약 1,000건의 대동맥 수술 및 시술을 소화하며 명실공히 고난도 대동맥질환 치료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영상장비와 외과적 수술이 동시에 가능한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기존 1개소에서 2개소로 확대했으며, 자체 개발한 ‘EXPRESS(Ewha Xtraordinary Precision Safe AORTIC Surgery)’ 시스템을 도입해 위급 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또 세계 최초로 개설된 대동맥혈관 재활치료실을 통해 환자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지원하며, 치료 이후 삶의 질까지 책임지는 의료기관으로 발전 중이다.
송석원 병원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념을 넘어 대동맥질환 치료의 미래를 논의하고, 중증·필수의료의 방향성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의료 혁신을 선도하며 환자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는 병원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은 개원 2년 만에 국내 대동맥 치료 분야의 대표 기관으로 자리매김했으며, 향후 글로벌 협력 확대와 기술 고도화를 통해 진료와 연구 양면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계획이다.
![[사진2] 이대대동맥혈관병원 개원 2주년 기념식 및 E-Alive Summer Summit 단체사진](https://cdn.healthlifeherald.com/news/photo/202506/2713_4722_24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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