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원장 서길준)이 7월 1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진료예약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 이번 서비스 도입은 디지털 의료 환경에 발맞춘 환자 중심의 진료 시스템 개선 조치로, 환자 누구나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진료 일정을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게 된 것이 핵심이다.
특히 이번 시스템은 초진과 재진을 구분하지 않고 모두 온라인 예약이 가능하며, 복잡한 회원가입 없이 실명 인증만으로 예약 절차를 진행할 수 있어 사용자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이는 기존 병원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자나 비정기 방문자에게도 손쉬운 이용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당일 진료 예약도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갑작스러운 건강 문제나 일정 변경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전화·현장·온라인 등 예약 방식에 상관없이 온라인에서 예약 확인과 취소가 가능하다는 점도 눈에 띈다. 다만 CT, MRI, 채혈 등 일부 검사가 포함된 예약 건은 콜센터를 통해서만 취소가 가능하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서비스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약 한 달간의 안정화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시스템 오류나 사용자의 불편사항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기능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온라인 예약은 국립중앙의료원 공식 홈페이지(https://www.nmc.or.kr/nmc/main)를 통해 가능하며, 메인 화면의 ‘온라인예약’ 버튼을 통해 진료과 및 의료진, 날짜 등을 선택하면 간단하게 예약 절차를 마칠 수 있다.
서길준 원장은 “이번 시스템은 의료원을 찾는 모든 국민의 진료 경험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변화”라며 “사용자 중심의 설계를 바탕으로, 보다 많은 환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의 온라인 예약 시스템은 진료 접근성 향상뿐 아니라 의료기관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으며, 향후 타 의료기관의 벤치마크 모델로도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국립중앙의료원 사진자료] 국립중앙의료원 홈페이지 온라인 예약 시스템 화면](https://cdn.healthlifeherald.com/news/photo/202507/2716_4723_483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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