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원장 서길준)이 2025년 7월 1일 자로 최대해 차의과학대학교 부속 구미차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를 중앙응급의료센터 신임 센터장으로 임명했다.

최 신임 센터장은 20여 년간의 응급의료 현장 경험과 정책·제도 개선에 대한 풍부한 경력을 바탕으로, 중앙응급의료센터의 기능을 대폭 강화할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서 전공의 과정을 이수한 뒤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응급의학과장, 주임교수로 재직했으며, 최근까지 차의과학대학교 구미차병원에서 교수직을 맡아왔다. 특히 2012년부터는 국립중앙의료원 산하 경북응급의료지원센터장을 맡으며 지역 중심 응급의료 체계 구축에 기여해왔다.

최 센터장은 대한재난의학회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학문적 리더십을 발휘하는 한편,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응급의료 정책 자문에도 활발히 참여해왔다. 최근에는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응급의료 분야 자문위원 및 전담 의료진으로도 활약하고 있으며, 국가 주요 행사에서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앞으로 최대해 센터장은 이송·전원, 의료취약지 지원, 외상 및 복합재난 대응 등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분야에서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체계를 정비하고, 정부 부처 및 전문가들과의 유기적 협력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그는 “One Team Spirit(한 팀으로 움직이는 협력 정신)”과 “Partnership Spirit(상생을 위한 동반자 정신)”을 바탕으로 다직종 간 협업 문화를 조성하고, 중앙과 지역 간 공동연구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최 센터장은 이번 임명을 계기로 “응급환자의 발생부터 치료 완료까지 전 과정을 포괄하는 응급의료 관리체계를 구축해 국민 생명을 지키는 핵심 기관으로 중앙응급의료센터를 성장시키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서길준 국립중앙의료원장 또한 “이번 인사를 통해 중앙응급의료센터의 응급의료 및 재난 대응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국가 응급의료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대해 센터장은 응급의료 분야에서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5년 한미 정상회담 당시 비상 응급의료체계 구축 공로로 미국 백악관 감사패를 받는 등 국내외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아왔다. 이번 임명으로 중앙응급의료센터의 체계적인 운영과 전략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국립중앙의료원 사진자료] 최대해 신임 중앙응급의료센터장 프로필 사진
[국립중앙의료원 사진자료] 최대해 신임 중앙응급의료센터장 프로필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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