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이 지난 6월 27일, 정신질환 위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지역사회 정신건강 전문가 역량강화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서울의료원, 서울적십자병원과 공동으로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및 서울시가 주관한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정신의료기관과 건강복지센터, 재활시설 등 정신건강 유관기관 실무자 2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전 중심의 교육으로 구성됐다. 특히 자살률이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사회적 배경 속에서 정신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며, 이번 교육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됐다.
‘정신건강 위기에서 연계까지: 현장에서 바로 쓰는 실전형 역량강화 교육’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총 두 세션으로 구성됐다.
1세션에서는 ▲급성기 정신증상의 약물치료 원칙(이상진 서울대병원 교수), ▲정신과적 응급상황의 이해와 개입 전략(김영혁 서울시보라매병원 교수) 등의 강연이 진행돼, 자·타해 위험이 높은 정신 응급상황에서의 빠르고 정확한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2세션은 지역 기반의 정신건강 서비스 연계에 중점을 뒀다.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이승연 부센터장,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전진아 연구위원, ▲법무법인 이공 정제형 변호사가 참여해 고위험군 사례관리와 법제도, 인권 보호를 통합적으로 다루는 강의를 진행했다. 실무자들은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연계 전략을 학습하고, 환자와 가족 중심의 실질적인 지원 방향을 함께 고민했다.
서울대병원 공공부문 문진수 부원장은 “정신건강 문제는 더 이상 개인의 몫이 아니라 사회 전체의 문제로 다뤄져야 한다”며 “이번 교육이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한층 강화하고, 정신건강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은 앞으로도 정신건강 분야의 공공역할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중심의 의료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 2025 지역사회 정신건강 전문가 역량강화 교육](https://cdn.healthlifeherald.com/news/photo/202507/2723_4731_184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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