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이우인)은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급성기병원 의료기관 인증 획득, 지역응급의료기관 지정, AADRG(KDRG 4.4 기준) 기준 진료 가능한 수술 및 시술 종류 350개 이상 등의 요건을 모두 충족한 결과다.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은 지역 내 종합병원이 중증환자 진료부터 응급의료, 일상적인 수술과 시술까지 대부분의 의료 문제를 포괄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진료역량을 높이고, 이를 지속 가능한 구조로 만들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지원기간은 2025년 7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로, 중환자실 수가 인상, 24시간 응급수술 가산 확대, 응급실 인력 지원,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 실적에 따른 성과지원 등이 포함돼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이우인 원장은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신속하고 전문적인 응급진료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지역 내 의료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보다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역 주민이 언제든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2006년 개원 이후 환자 중심 진료와 첨단의학의 융합을 통해 강동구 유일의 대학병원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서울 동남권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며 지역 내 응급의료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건강 지킴이로서의 책임을 지속적으로 다하고 있다.
![[사진]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전경](https://cdn.healthlifeherald.com/news/photo/202507/2722_4730_122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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