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센터장 최대해)는 지난 7월 2일(수) 전국 응급의료기관 관계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응급전원협진망 시스템 고도화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시스템 사용자들에게 새롭게 고도화된 기능을 소개하고,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의 맞춤형 교육으로 구성됐다.
‘응급전원협진망’은 전국 응급의료기관 간 환자의 원활한 전원과 원격협진을 지원하는 국가 응급의료 정보시스템이다. 이번 고도화는 ▲실시간 의사소통 강화 ▲원격협진 및 전원 프로세스 개선 ▲순환당직관리 자동화 등 사용자 중심의 다양한 기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설명회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취약지 응급원격협진 네트워크 사업 참여기관 83개소를 대상으로 협진 및 전원 시스템의 주요 개선점과 시현 영상, 사용법 안내 등이 이루어졌다. 이어진 2부에서는 중증응급질환 전국 순환당직 지원 사업 참여기관 73개소를 대상으로 새롭게 구축된 순환당직관리 시스템에 대한 소개와 실습 중심 교육이 진행됐다.
새롭게 고도화된 시스템의 주요 개선 사항은 다음과 같다. 메인화면이 신설되어 협진·전원·당직 등 업무별 현황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실시간 채팅 기능이 추가되어 기관 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졌다. 또한, 전원 실패 시 2차 전원을 바로 연계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으며, 환류보고서 양식 개편, 협진 미완료 건 확인 페이지 신설 등으로 실무 편의성도 대폭 향상됐다.
특히 순환당직관리 기능은 각 의료기관이 온라인으로 당직을 신청하고, 당직 전후 점검표를 기록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 응급의료 인프라 운영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응급기록지 위변조 방지 기능도 추가되어 보안 측면에서도 한층 강화됐다.
설명회는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으며, 참여기관과의 실시간 소통을 위해 댓글창을 통한 의견 교환도 병행됐다. 해당 시스템은 최종 보완을 거쳐 오는 7월 14일(월) 오전 9시부터 정식 운영될 예정이며, 사용자 매뉴얼도 함께 배포될 계획이다.
최대해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은 “이번 시스템 고도화는 응급환자의 적시 치료를 위한 의료기관 간 협업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중요한 진전”이라며 “앞으로도 전국 어디에서나 균등한 응급의료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사용자 편의성은 물론 응급의료서비스의 신속성과 안정성 향상이 기대되며, 응급의료기관 간 협진·전원체계가 더욱 탄탄해질 전망이다.
![[국립중앙의료원 사진자료] 중앙응급의료센터 ‘응급전원협진망 시스템 고도화 온라인 설명회’ 화면](https://cdn.healthlifeherald.com/news/photo/202507/2733_4740_3254.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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