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이우인)이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2025년 장애인 건강보건서비스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연계·협력 통합서비스 부문 최고상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수상의 중심에는 지역사회 기반의 ‘장애인 종합건강검진 지원사업’이 있었다. 이 사업은 강동구 보건소, 서울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 등 총 10개 기관과 함께 구성된 ‘강동구 지역사회중심재활협의체’(위원장 유승돈 강동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를 통해 추진돼왔다.
강동경희대병원 사회사업팀과 시립서울장애인복지관의 협업으로 지난 2019년부터 본격 운영된 본 사업은, 건강검진 접근성이 낮은 의료취약계층 장애인을 대상으로 총 28개 항목의 종합 건강검진을 무상으로 제공해왔다.
검진 항목에는 복부초음파, 위내시경, 흉부촬영 등 필수 검사들이 포함되며, 검진 비용은 돌(Dole)코리아의 후원으로 전액 지원된다. 대상자는 협의체에 소속된 각 기관의 추천과 심의를 거쳐 선정되며, 검진 결과 질환이 발견될 경우 후속 진료와 수술까지 병원에서 직접 연계한다. 현재까지 130명의 장애인이 검진을 받았고, 이 중 일부는 실제 수술과 치료로 이어져 실질적인 건강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공모전을 주관한 보건복지부는 “기관 간 유기적인 협업을 바탕으로 장애인 건강검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병원-지역 복지기관 간 통합 서비스 모델을 실현한 점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유승돈 위원장은 “이번 수상은 협의체 구성원 모두의 노력 덕분이며, 앞으로도 의료 소외 계층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지역사회 기관과의 연대를 강화하겠다”며, “지역 내 대학병원으로서 공공적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수상은 공공성과 지속가능성, 사회적 가치 실현 측면에서 지역 내 의료기관의 모범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으며, 향후 전국적 확산 가능성도 기대되고 있다.
![[사진] 수상자 단체 사진 왼쪽부터 강동구 보건소 함은혜 주무관, 강동경희대병원 사회사업팀 유빈 의료사회복지사, 재활의학과 유승돈 교수, 강동구 보건소 김용숙 계장, 시립서울장애인복지관 최미영 관장, 시립서울장애인복지관 서연정 부서장](https://cdn.healthlifeherald.com/news/photo/202507/2811_4829_293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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