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병원장 김덕원)은 2025년 8월 26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수원동부지사(지사장 정승룡)와 간담회를 열고 지역 공공보건의료 강화 및 건강보험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수원병원 김덕원 병원장과 장명희 공공보건의료사업실 팀장을 비롯한 실무진이 참석했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 수원동부지사에서는 정승룡 지사장과 배문기 부장이 자리했다. 양 기관은 건강보험 제도의 발전과 공공의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 ‘돌봄통합지원법(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을 앞두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도하는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의 성과가 공유됐다. 이를 바탕으로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과 공단 간의 협력을 강화해 향후 사업 확대 및 안정적 운영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덕원 병원장은 “공공의료기관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긴밀한 협력은 국민 건강 증진과 지속 가능한 보건의료체계 구축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중심의 공공의료를 강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고, 건강보험공단을 비롯한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보건의료 수준을 한층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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