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융합의학연구원(원장 김건하)이 지난 8월 29일 GC녹십자의료재단(대표원장 이상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보건의료 및 헬스케어 의료기기 분야 협력을 본격화한다. 협약식은 이대목동병원 MCC B관 별관 901호에서 진행됐으며, 병원과 재단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이번 협약은 ▲보건의료 및 헬스케어 의료기기 산업 육성 및 공동 사업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신규 과제 발굴 및 연구개발 확대 ▲예비창업자 발굴과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세미나·학술회의·워크숍 공동 개최 ▲기관 간 정보 교류 및 인력 양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의료기술 상용화와 의료산업 발전을 동시에 이끌 계획이다.
이대목동병원은 올해 3월 보건복지부로부터 ‘1기 인증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되며 임상 연구 역량과 의료기술 혁신 잠재력을 공인받았다. 김건하 융합의학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은 병원이 가진 연구중심병원 역량과 GC녹십자의료재단의 진단검사 인프라를 접목해 변화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선도적 모델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국내 진단검사 산업을 선진화해온 대표 기관으로, 글로벌 수준의 검사 표준 확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상곤 대표원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연구개발 역량을 한층 확대하고 의료 생태계 전반의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재단의 국제적 경쟁력을 강화해 세계적 수준의 의료서비스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공동 연구 및 기술 개발을 넘어 창업 지원과 의료기기 사업화까지 협력 영역을 넓히며, 국내 의료산업의 혁신과 글로벌 도약을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사진] 이대목동병원 융합의학연구원, GC녹십자의료재단과 업무협약 체결](https://cdn.healthlifeherald.com/news/photo/202509/2960_4981_32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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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7일 위암 조기 검진의 날] 한국, 세계 평균보다 3배 높은 위암 발생률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위암 발생률이 높은 국가로 꼽힌다. 2022년 기준 한국의 위암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27명으로 세계 평균(9.2명)의 3배 수준이다.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장재영 교수와 위장관외과 김용호 교수는 위암의 주요 원인으로 짠 음식·가공육 섭취,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등을 지목하며, 생활습관 관리와 정기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기 발견 시 완치율은 95% 이상이지만, 무증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주기적인 내시경 검사가 필수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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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신경외과 백선하·명호성 교수 연구팀이 부피 10㎤ 이상 대형 뇌전이암 환자에게 분획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을 1차 치료로 적용한 결과, 종양과 부종의 크기가 6~9개월째 약 80% 감소하고 환자의 87.1%에서 신경학적 증상이 안정되거나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기존 개두술 중심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국제학술지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최신호에 게재됐다. -
피부에 생긴 혹과 멍울, 함부로 짜면 위험
피부 위로 만져지는 혹이나 멍울은 흔히 볼 수 있는 양성 종양인 표피낭과 지방종일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무심코 압출하면 세균 감염이 전신으로 퍼져 패혈증을 일으킬 수 있어 위험하다. 세란병원 외과 고윤송 복부센터장은 “표피낭과 지방종은 생명에 위협적이지는 않지만 염증이나 미용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외과적 절제를 통해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
가을철 증가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철저히 지켜야
가을철 농작업과 야외활동이 늘면서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대서울병원 감염내과 배지윤 교수는 대표 질환인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의 위험성을 알리며,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긴 옷 착용, 기피제 사용, 활동 후 샤워 등 질병관리청의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