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병원장 김덕원)은 지난 7일,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간담회를 열고 지역사회 장애인을 위한 방문재활 서비스 활성화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내 장애인 중 거동이 불편하거나 재활 치료가 필요한 이들이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재활 치료의 필요성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정보 부족으로 적절한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장애인과 그 가족을 위한 교육 콘텐츠 개발 필요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양 기관은 ▲방문재활 대상자 발굴 및 서비스 연계 방안 ▲보호자 대상 가정 내 운동법 및 건강관리 교육 프로그램 운영 ▲복지관 종사자 및 장애인 보호자의 돌봄 역량을 높이기 위한 전문 교육 확대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현장에서 실제로 발생하는 어려움과 요구 사항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돌봄 서비스의 질을 한층 향상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관계자는 “이번 논의를 통해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돌봄 종사자 모두를 위한 통합적인 건강 지원 체계를 만들어갈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복지기관과 긴밀한 연계를 통해 통합 돌봄 모델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병원과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은 향후 공식 협약 체결을 추진하고, 실무 중심의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장애인의 건강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 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
서울대병원 홍순범 교수, “경계선지능 아동은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정신과 홍순범 교수는 ‘경계선지능’ 아동에 대한 이해와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들이 또래에 비해 학습과 적응이 느리지만 적절한 교육과 기다림을 통해 충분히 성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IQ 70~85 사이의 경계선지능 아동은 현재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가정과 사회의 적극적인 관심이 요구된다. -
한의학으로 여름 더위 건강하게 극복하기… 자율신경 실조증 예방에 생맥산 등 한약 처방 효과적
올해도 폭염과 열대야가 예상되는 가운데, ‘더위를 먹었다’는 증상은 단순한 일사병이 아닌 자율신경계 이상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강동경희대한방병원 고석재 교수는 자율신경 실조증을 한의학 관점에서 음양기혈의 불균형으로 해석하고, 생맥산, 청서익기탕 등 개인 맞춤형 한약 치료로 기력 보충과 갈증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국립중앙의료원 서울권역외상센터,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동참
국립중앙의료원 서울권역외상센터가 저출생과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외상 전문 의료기관으로서 전 세대를 포괄하는 치료 활동을 통해 국민 생명 보호에 기여하고 있는 서울권역외상센터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
유명철 전 경희대 의료원장, 정형외과 교육기금 전달… 후학 위한 따뜻한 나눔
경희대학교의료원이 유명철 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의 정형외과 교육기금 기부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기념식을 개최했다. 유명철 명예원장은 정형외과 전공의 양성을 위해 매년 기부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그의 따뜻한 후학 사랑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
서울대병원, 소아 기관절개관 관리 위한 공개강좌 개최
서울대학교병원이 오는 7월 10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소아 기관절개관 환아 및 보호자를 위한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본 강좌에서는 기관절개술과 관련한 최신 치료 지견과 함께 합병증 예방 및 일상관리 노하우를 공유하며, 전국 공동 연구진도 참여해 실질적인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
골다공증 주사 치료, 중단 기간 늘릴수록 턱뼈 괴사 위험 낮아진다
이대목동병원 박정현 교수 연구팀은 골다공증 주사 치료 중단 기간이 길어질수록 약물 관련 턱뼈 괴사증(MRONJ) 발생 위험이 유의미하게 감소한다는 사실을 국내 대규모 데이터를 통해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향후 임상 진료 지침 수립과 MRONJ 예방 전략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담석증 환자 5년 새 26% 급증… 식후 복통, 단순 소화불량 아닌 ‘경고 신호’일 수도
담석증 환자가 최근 5년간 26% 이상 증가하며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식후 우상복부 통증이나 등, 어깨로 번지는 복통은 담석의 주요 증상일 수 있으며, 무증상이라도 일부는 수술이 권고된다. 전문가들은 담낭 절제 후에도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소식 습관을 유지해야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
서울대병원, 국내 첫 로봇 폐이식 수술 성공… 세계적 수술 기술 입증
서울대병원이 국내 최초로 로봇을 이용한 폐이식 수술에 성공했다. 세계적으로도 드문 이번 수술은 좁은 흉곽 구조를 가진 체구 작은 한국인 환자에게 시행됐다는 점에서 의학적으로 큰 의미를 지닌다. 로봇 수술을 통해 환자 부담은 최소화되고 회복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향후 정밀 폐이식 분야에서 로봇 기술 활용 가능성이 더욱 주목된다. -
‘조용한 살인자’ 심부전, 급성기 지나도 안심 금물
건국대병원이 심혈관 질환 인식 제고를 위해 진행 중인 ‘심혈관 그린라이트 캠페인’의 일환으로, 심부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건강 정보를 공개했다. 심부전은 단순한 노화 현상이 아닌 다양한 심장질환의 결과로 나타나는 중증 질환으로, 조기 진단과 꾸준한 관리가 생존율 향상에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
여성 유방 통증, 대부분 암과 무관… 주기·양상에 따라 대처 달라야
여성의 60~80%가 한 번쯤 겪는 유방 통증은 대부분 생리 주기에 따른 호르몬 변화로 발생하는 ‘주기성 유방통’이다. 하지만 비주기성 통증이나 지속적·국소적인 통증, 유두 분비물, 피부 변화가 동반된다면 정밀 검사를 고려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다. -
이대엄마아기병원, 누적 분만 5,000건 돌파… 고위험 분만의 거점 병원으로 우뚝
이대서울병원 산하 이대엄마아기병원이 개원 이후 누적 분만 5,000건을 달성하며 저출산 시대에도 안정적인 분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전문 협진 체계와 신속 대응 시스템을 통해 희귀하고 복잡한 분만 사례까지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
여름철 선글라스, '멋'보다 '건강'…안과전문의가 전하는 눈 보호법
여름철 강한 자외선과 물놀이 환경은 눈 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정준규 안과 교수는 자외선 차단 선글라스 착용, 콘택트렌즈 위생관리, 아이들 눈 위생 등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며, 불편 증상이 지속될 경우 반드시 안과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
고온다습한 여름철, 무좀 급증…확실한 치료가 핵심입니다
여름철 무좀 환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이대서울병원 피부과 노주영 교수는 고온다습한 환경이 백선균의 증식을 유도해 무좀 증상이 악화되기 쉽다고 설명했다. 정확한 진단과 항진균제 치료가 필요하며, 민간요법은 자칫 피부 손상 및 2차 감염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