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원장 오주형)은 지난 7월 11일 오후 6시, 본관 1층 소화기센터 로비에서 환우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학생들의 자발적인 재능기부로 이루어졌으며, 무더위와 질병으로 지친 환우와 의료진에게 위로와 활력을 전하고자 기획됐다.
공연에서는 영화 포카혼타스 OST로 잘 알려진 ‘바람의 빛깔’을 비롯해 ▲걱정 말아요 그대 ▲Bravo My Life ▲Butterfly ▲그대에게 등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대중적인 곡들이 연주되었다. 참석자들은 감미로운 하모니에 박수를 보내며 감동을 나눴고, 병원 로비는 잠시나마 공연장으로 변해 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오주형 경희의료원장은 “바쁜 학업 속에서도 시간을 내어 환우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눠준 경희대학교 성악과 학생들과 이아경 음악대학 학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문화와 예술을 통해 병원에 온기를 불어넣고,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 모두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치유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경희의료원은 지난 수년간 환자 중심의 치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음악회 역시 환우들의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회복을 돕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한편, 이날 음악회는 병원을 찾은 외래 환자와 보호자들도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개방되었으며, 음악이 주는 힘을 통해 잠시나마 병을 잊고 미소 지을 수 있는 시간을 선사했다. 경희의료원은 앞으로도 병원이라는 공간이 단순한 치료의 장소를 넘어, 사람의 마음까지 보듬는 공감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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