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인 유경하 교수가 사립대의료원협의회 회장직을 연임하게 됐다. 협의회는 지난 7월 14일 서울 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2025년도 임시총회를 열고 제16대 회장으로 유경하 원장을 재선출했다고 밝혔다.
s사립대의료원협의회는 1992년 창립된 이래, 전국 주요 사립대학병원들이 참여해 병원 운영의 상생과 의료정책 개선,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 총 25개 의료기관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유 원장은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로 이대목동병원장을 역임한 뒤, 2020년부터 이화의료원을 이끌어오고 있다. 특히 국내 소아종양 및 혈액종양 분야의 권위자로,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이사장,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및 대한혈액학회 학술이사 등 다양한 학술 직책을 맡으며 학문적 기여를 이어왔다.
회장 연임에 대한 소감을 밝히며 유 원장은 “병원계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다시 한번 무거운 책임을 맡게 되어 사명감을 느낀다”며 “회원 기관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활발히 소통해, 사립대의료원 전체가 상생하고 국민 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임은 유경하 원장의 풍부한 병원 운영 경험과 의료계 내 폭넓은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졌으며, 앞으로의 협의회 운영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한편 이화의료원은 국내 최초 여성 의료진 중심의 병원으로 출발해, 현재는 이대목동병원과 이대서울병원을 운영하며 진료, 연구, 교육의 삼위일체 시스템을 구축한 의료기관으로 자리잡고 있다. 유 원장의 리더십 하에 이화의료원은 미래 의료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지속적인 도약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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