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병원장 김덕원)은 지난 7월 10일, 인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된 통합사례회의에 참여해 퇴원환자의 지역사회 복귀를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회의는 인계동 행정복지센터가 주관하고 수원시휴먼서비스센터가 함께한 자리로, 세 기관이 공동으로 퇴원환자 지원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협업의 일환이다.
이번 통합사례회의는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이 추진하고 있는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의 대상자가 인계동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되면서 마련됐다.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은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의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의료 서비스가 종료된 이후에도 환자의 건강과 복지 상태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 ▲인계동 행정복지센터 건강복지팀 ▲수원시휴먼서비스센터 등 총 3개 기관이 참여했다. 각 기관은 해당 퇴원환자의 현재 상황과 문제점을 공유하고, 기관별로 어떤 자원을 투입할 수 있을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퇴원 후 발생할 수 있는 건강 악화, 생활지원 공백, 복지서비스 단절 등을 예방하기 위한 다각적 방안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은 의료기관의 역할을 넘어 퇴원 후에도 환자가 지역사회 안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보건 및 복지 자원을 연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지속적이고 구조화된 돌봄 체계를 갖추기 위한 노력으로 평가받는다.
김덕원 병원장은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환자들이 병원 밖에서도 건강하고 안정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통합사례회의는 각 기관이 보유한 자원을 하나로 모아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모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퇴원환자 개개인에게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도록 협력체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사례회의는 지역 기반의 통합 돌봄 모델이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하고, 협업이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
임신 중 잘못된 식단, 자녀의 간 건강에 '경고등'…남아에서 더 큰 대사 이상 확인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 연구팀은 임신 중 영양 불균형이 자녀의 장내 미생물 생태계를 변화시켜 대사성 지방간 질환(MASLD)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수컷 자손에서 대사 이상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이 과정에서 부티레이트 생산 유익균의 감소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 결과는 임신부의 체계적인 영양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향후 인간 대상 연구로 확장될 예정이다. -
한양대학교병원 김미정 교수,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한양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김미정 교수가 발달장애인의 진료 환경 개선과 의사소통 능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거점병원 운영 모델 구축부터 다학제 협업까지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발달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이동 치과진료로 장애 아동 구강건강 돌본다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이 이동진료팀을 구성해 광주시 한사랑학교를 방문, 초등 4학년 장애 아동 10명을 대상으로 무료 치과 진료를 실시했다. 구강검진과 불소도포, 위생 교육까지 제공하며, 의료 접근이 어려운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건강 혜택을 전달했다. -
서울대병원,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30선에 3건 선정
서울대병원 의료진 3명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30선’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난치성 심근병증의 병리기전 규명, 로봇 신장이식의 임상 근거 확보, 심장판막질환 정밀의료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각각의 영역에서 국내외적으로 주목받을 만한 성과를 거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
무더위 속 저혈당 ‘무감지증’ 위험…당뇨병 환자 여름철 각별한 주의 필요
여름철에는 탈수와 식사 불균형, 활동량 증가로 당뇨병 환자에게 저혈당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저혈당 무감지증은 자각 증상 없이 혈당이 위험 수치까지 떨어져 큰 후유증을 초래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더불어 해변이나 마당에서 맨발로 걷는 행동은 당뇨발 합병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피해야 한다. -
여름철 물놀이 후 귀 통증? 외이도염 주의보
여름철 물놀이 인구가 늘면서 외이도염 환자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특히 수영장이나 바닷물에 노출된 후 귀에 통증이나 가려움이 생긴다면 외이도염일 가능성이 높다. 귀를 알코올이나 과산화수소수로 소독하는 행위는 외이도 피부를 자극해 오히려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물놀이 후에는 귀의 물기를 자연스럽게 제거하고, 이상 증상이 지속되면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
고온다습한 여름철, 무좀 급증…확실한 치료가 핵심입니다
여름철 무좀 환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이대서울병원 피부과 노주영 교수는 고온다습한 환경이 백선균의 증식을 유도해 무좀 증상이 악화되기 쉽다고 설명했다. 정확한 진단과 항진균제 치료가 필요하며, 민간요법은 자칫 피부 손상 및 2차 감염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
젊은 직장인 노리는 '근막통증증후군'… 찌릿한 통증, 담과 다르다
근육 뭉침과 반복되는 통증을 단순한 담 증상으로 여기기 쉬운 젊은 층 사이에서 ‘근막통증증후군’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침구과 백용현 교수는 장시간 같은 자세와 스트레스, 잘못된 생활습관 등이 원인이라며 자율신경기능검사와 한방치료를 통한 조기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서울대병원, 저소득층 피부질환 환자 위해 2억 8,500만 원 후원금 전달받아
서울대병원은 일레븐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뷰티 브랜드 '파넬'로부터 저소득층 피부질환 환자 지원을 위한 후원금 2억 8,5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기부금은 서울대병원 함춘후원회를 통해 전액 환자 치료에 쓰일 예정이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
서울대병원 치매 뇌은행, 설립 10주년 맞아 미래 전략 제시
서울대병원이 치매 뇌은행 설립 10주년을 기념해 기념식과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뇌기증의 가치와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돌아보는 한편, 향후 정밀 자원정보 시스템과 맞춤형 분양체계 구축 등 뇌연구의 미래 전략이 발표됐다. 치매 극복과 바이오뱅크 생태계 발전을 위한 구체적 연구 성과도 함께 공유되며 뇌은행의 국제적 도약 가능성을 모색했다. -
이대목동병원 “때이른 폭염, 온열질환자 급증… 물·휴식·샤워로 예방하세요”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에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는 야외 근로자와 고령자, 만성질환자 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수분 섭취와 휴식, 샤워 등 기본 예방수칙을 강조하며, 증상 악화 시 빠른 응급 대응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
통증만 사라지면 끝?… 통풍, 방치하면 전신 합병증 부른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김세희 교수는 통풍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으며, 통풍이 단순한 관절 질환이 아닌 전신성 대사질환임을 강조했다. 단순히 통증이 사라졌다고 치료를 중단하면 관절 손상은 물론 심장·신장 합병증까지 초래할 수 있어 장기적인 요산 조절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