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이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수원병원은 지난 7월 10일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특수학교 ‘한사랑학교’를 찾아 초등학교 4학년 장애 아동 10명을 대상으로 무료 이동 치과진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동진료는 병원에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아동들을 위해 마련된 맞춤형 공공의료 서비스로, 구강검진과 불소도포, 구강위생 교육 등 필수 진료 항목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현장에서는 아동별 치아 상태에 따른 개별 상담도 병행되어 보다 세심한 의료 접근이 가능했다.
수원병원의 이동진료사업은 경기도의 위탁을 받아 운영되는 대표적인 공공의료 프로그램으로,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 인력이 함께 팀을 이뤄 직접 대상자를 찾아간다. 단순한 검진에 그치지 않고 필요한 경우 치료와 추가 진료 연계까지 지원하는 체계적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구강 진료는 물론 침 치료 등 한방 진료 수요도 높은 상황에서, 수혜자들의 현장 만족도는 매우 높게 나타났다. 아동들은 물론 교직원과 보호자들 사이에서도 “병원에 가지 않아도 필요한 진료를 받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김덕원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장은 “이번 이동진료는 의료의 손길이 쉽게 닿기 어려운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며 “의료 형평성을 실현하는 것이 공공병원의 사명인 만큼, 앞으로도 수원병원은 도민 누구나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촘촘한 공공의료망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김 원장은 “기본적인 치과 진료조차 받기 힘든 대상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이동진료 범위를 확대하고, 대상자 맞춤형 서비스 강화에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은 향후에도 의료소외계층을 위한 현장 중심형 의료지원 활동을 꾸준히 펼치며, 지역사회의 건강불균형 해소에 기여할 예정이다.
문의 :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공공사업과 무료이동진료팀 ☎ 031-888-0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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