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이 지역사회 내 환자 중심의 진료 연계체계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수원병원 진료협력센터는 지난 7월 중 수원시 내 주요 유관기관인 동수원병원, 화홍병원, 이춘택병원을 방문해 각 기관과의 진료협력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역 내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기반을 다지고, 환자 진료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각 병원과의 회의에서는 전원 및 되의뢰 환자의 관리방안, 입원병상 가용성 공유, 진료 접근성 향상 등 실무 중심의 주제들이 활발히 논의되었다.
수원병원 측은 간호간병통합병동, 응급실, 재활치료센터, 수원지역 2차 의료기관 중 유일하게 감염내과 전문의가 상주하고 있다는 점 등 병원의 주요 진료 자원을 소개했다. 아울러 향후 개소 예정인 완화병동과 공공보건의료 사업에 대한 방향성도 함께 공유하며, 협력기관과의 정보 교류를 확대했다.
특히 동수원병원과 이춘택병원과는 상호 진료협력을 공식화하는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진료협력 네트워크 구축이 단순한 교류 차원을 넘어 실질적인 시스템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진료 연계 활성화는 물론 외래 및 입원 환자 유입 확대, 진료 공백 최소화 등 실질적인 성과가 기대되며, 장기적으로는 지역사회 내 효율적이고 유기적인 진료체계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진료협력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내 유관기관들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은 물론, 병원의 운영 효율성 또한 제고하는 다각도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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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 간암 예측모델 개발…비만·당뇨가 핵심 위험인자
이대서울병원 전호수·이민종 교수와 세브란스병원 김승업 교수 연구팀이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MASLD)’ 환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간암 예측모델을 개발해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7만7천여 명에 달하는 대규모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비만과 당뇨를 간암 발생의 독립적 위험인자로 규명하고, 기존 모델보다 뛰어난 예측 성능을 갖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 임상적 활용도를 높였다. -
경희대학교병원–서울척병원, 중증질환 진료연계 강화 위해 핵심협력병원 협약 체결
경희대학교병원이 서울척병원과 핵심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하며,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의 일환인 ‘진료협력 상생모델 3.0’의 실질적 실행에 나섰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척추·관절 전문병원과 중증질환 진료체계를 강화하고, 퇴원 후 진료 연속성까지 고려한 협력 모델을 본격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
구강질환, 암 발생·사망률까지 높인다…서울대병원 대규모 연구 결과 발표
서울대병원이 384만여 명의 국민 구강검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 충치·치은염·치아 상실 등 구강질환이 암 발생률과 사망률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치아 상실 시 대장암 발생률이 13%, 간암은 9% 증가했으며, 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도 전체적으로 12% 높아졌다. 이번 연구는 구강 건강 관리가 암 예방 차원에서도 중요하다는 점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
유경하 이화의료원장, 사립대의료원협의회 회장 연임 확정
이화여자대학교 유경하 의료원장이 제16대 사립대의료원협의회 회장으로 연임됐다. 소아혈액종양 분야 권위자인 유 원장은 앞으로도 회원 기관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의료계 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가교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 -
“젊다고 안심 금물” 2030세대도 허리디스크 주의보
허리디스크는 더 이상 중장년층만의 질환이 아니다. 잘못된 자세와 운동 부족으로 2030세대에서도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손인석 정형외과 교수는 허리디스크의 초기 증상과 진단, 보존적 치료부터 최신 수술법까지의 다양한 치료법을 소개하며, 젊은 세대의 허리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세란병원 김지연 센터장, 국제 척추학회서 경추내시경수술 최신 기법 소개
세란병원 척추내시경센터 김지연 센터장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국제 척추학회(Korean American Spine Society)에서 한국의 척추내시경수술 최신 기술과 수술기법을 주제로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본인이 최근 개발한 양방향내시경 경추 후궁성형술이 참석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
서울대병원, 드문 용종까지 감지하는 AI 대장내시경 보조 시스템 ‘ColonOOD’ 개발
서울대병원이 기존 진단 시스템으로는 감지하기 어려웠던 소수 유형의 대장 용종까지 감별 가능한 AI 기반 대장내시경 진단 보조 시스템 ‘ColonOOD’를 개발했다. 해당 시스템은 분류 결과의 신뢰 수준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의료진의 임상 판단을 더욱 정밀하게 도와줄 수 있어, 대장암 조기 진단과 사망률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서울의료원, 2025년 대량재해 대비 집체교육 실시…실전형 훈련으로 대응역량 강화
서울의료원이 대형 재난 발생에 대비한 집체교육을 6월 24일과 7월 16일 양일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권역응급의료센터 주관 아래 권역 내 응급의료기관 관계자 38명이 참석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했으며,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중증도 분류와 응급처치 훈련을 통해 실전 대응력을 강화했다. 서울의료원은 향후에도 재난의료대응계획을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훈련해 나갈 방침이다. -
국립중앙의료원, 공중보건 미래 이끌 인재 육성 본격화
국립중앙의료원이 2025년 신규 공중보건장학생 23명을 대상으로 공공보건의료 입문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공중보건장학생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협력적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장학증서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국립중앙의료원은 향후에도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
한양대학교병원, 차세대 심방세동 치료법 ‘펄스장절제술(PFA)’ 성공 도입
한양대학교병원이 차세대 부정맥 치료 기술인 펄스장절제술(PFA)을 국내 임상에 성공적으로 도입했다. 고강도 전기장을 활용해 심장 외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면서도 치료 효율을 높인 이 기술은 시술 시간 단축과 빠른 회복을 가능케 하며, 고령 환자에게도 안전하게 적용되었다. 향후 부정맥 치료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뇌종양, 더 이상 불치병이 아닙니다” 서울대병원 박철기 교수, 뇌종양에 대한 오해 바로잡고 치료 가능성 강조
서울대병원 박철기 신경외과 교수가 ‘세계 뇌의 날’을 맞아 뇌종양의 정확한 정보와 치료법에 대해 설명했다. 전체 뇌종양 환자의 약 70~80%는 성장 속도가 느린 양성종양이며, 대부분 수술 또는 경과 관찰만으로도 건강한 삶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국내 치료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최근엔 맞춤형 진료와 신약 치료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