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의료원장 이현석)이 권역응급의료센터 주관으로 ‘2025년 대량재해 대비 집체교육’을 지난 6월 24일과 7월 16일, 총 이틀간에 걸쳐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서울의료원은 재난거점병원으로서 권역 내에서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신속한 현장 응급의료 지원과 환자 수용을 책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매년 실전형 집체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며, 실제 상황에 준하는 훈련을 통해 응급의료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는 서울 권역 내 신속대응반과 응급의료기관 재난의료 담당자 총 38명이 참여했으며, ▲재난 대응 이론교육 ▲중증도 분류 ▲응급처치 및 환자 이송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적용한 도상훈련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실습 교육에서는 재난 현장을 가정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각 기관의 역할을 실질적으로 수행해보는 방식으로 훈련이 이뤄졌으며, 재난 상황 발생 시 현장 초기 대응부터 병원 이송 및 수용 단계까지 전 과정의 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숙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을 주관한 박진형 권역응급의료센터 과장은 “이번 교육은 실제 재난 발생 시 각 기관이 맡게 될 역할을 훈련에 그대로 반영한 실전형 훈련이었다”며 “재난은 예고 없이 발생하는 만큼, 반복적이고 체계적인 훈련만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의료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과 대응 매뉴얼 정비를 통해 시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재난의료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그 일환으로서 각 의료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며, 향후 실전 대응 역량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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