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몸은 많은 영양소를 필요로 한다. 필수 영양소라 불리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을 비롯해 여러 종류의 비타민과 각종 무기질이 필요하며, 충분한 양의 수분도 필수적이다.
건강이 관심이 많고 생활습관과 식습관에 신경을 많이 쓰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모든 종류의 영양소를 필요한 만큼 빠짐없이 챙기는 건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특히 불규칙한 습관을 가진 경우가 많은 현대인들은 더더욱 그렇다. 실제로 대표 영양소가 부족한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를 연구한 결과도 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영양소를 충분하게 섭취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칼륨이나 식이섬유는 서로 다른 식습관을 가진 국가나 민족 차이를 고려하더라도, 부족한 경우가 많은 영양소로 꼽힌다. 일상에서 흔히 나타나는 ‘부족한 영양소’는 무엇이 있는지, 이들을 어떻게 보완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한다.
비타민D, 햇빛 말고도 방법이 있습니다
가장 흔히 꼽히는 영양소로는 비타민D를 들 수 있다. 비타민D가 부족할 경우 가장 먼저 면역력에 문제가 생긴다. 또한, 골다공증의 위험이 커지고 비만이 될 가능성도 높아진다.
비타민D를 얻기 위해서는 야외활동을 통해 햇빛을 쬐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지만, 음식을 통해서도 섭취할 수 있다.
비타민D를 일일 권장량만큼 섭취하기 위해 가장 쉬운 방법으로는 연어 한 토막 정도를 섭취하는 것이다. 연어를 챙겨먹는 것이 여의치 않다면, 참치 통조림, 우유, 오렌지 주스를 대체 식품으로 선택할 수 있다. 물론 오렌지 주스의 경우, 천연 원재료 함량이 높은 제품을 골라야 한다.

칼슘, 중요한 건 ‘튼튼한 뼈대’
두 번째로 꼽히는 영양소는 칼슘이다. 치아가 약해지거나 뼈를 자주 다치는 사람의 경우, 칼슘이 부족하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뼈는 우리 몸의 골격이다. 건물의 골조가 손상되면 통째로 흔들리듯, 뼈가 약해지면 몸 전체가 위험해질 수밖에 없다.
가장 쉽게 칼슘을 보충할 수 있는 방법은 유제품 섭취인데, 그중에서도 치즈, 두유 등을 추천한다. 칼슘 보충을 목적으로 우유를 선택한다면, 지방 섭취를 조절하기 위해 저지방 우유를 선택하는 편이 좋다. 칼슘 하면 흔히 멸치, 꽃게, 시금치, 두부도 거론된다는 점도 참고로 알아두자.
칼륨, 식욕부터 신경계까지 영향
세 번째는 칼륨이다. 근육과 심장으로 통하는 신경이 정상적으로 기능하기 위해 필수적인 영양소다. 칼륨이 너무 부족해질 경우 식욕이 뚝 떨어지게 되고, 부정맥 등 신경 경련으로 인한 문제가 생기기 쉽다. 보통은 감자, 바나나를 통해 보충하는 사람이 많으며, 생선 종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가다랑어의 칼륨 함량이 높다는 점을 기억해두길 바란다.

식이섬유, 생각보다 간단하게 챙길 수 있다
마지막 네 번째는 식이섬유다. 현대인들의 식습관에서 흔히 등장하는 문제 중 하나가 바로 소화불량이나 변비 같은 소화계 문제들이다.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은 물론, 단일 메뉴로 식사를 하는 경우가 잦아지면 높은 확률로 식이섬유 부족 문제가 따라온다.
식이섬유 섭취가 부족할 경우 대장 운동이 둔해지면서 하루종일 속이 더부룩하게 느껴지는 등 문제가 생긴다. 이는 단순히 소화가 잘 안 되는 문제를 넘어, 혈당의 비정상화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식이섬유 보충은 흰콩과 같은 콩 종류를 섞어 지은 밥을 먹으면 자연스레 어느 정도 해소된다. 블랙베리나 블루베리를 식단에 포함시켜, 항산화 성분과 함께 식이섬유 보충을 노리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모든 영양소를 매일 빠짐없이 챙긴다는 건 오히려 스트레스 요인이 될 수도 있다. ‘탄단지’는 삼시세끼를 잘 챙겨먹는 것으로도 어느 정도 갖춰지기 때문에, 위의 대표적인 부족 영양소를 챙기는 방향으로 식사 메뉴를 선택하면 좋을 것이다. 정 어렵다면 영양제나 건강기능식품을 통해서라도 꾸준히 챙기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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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 낮추는 음식, 식이섬유와 단백질은 가까이, 가공식품은 멀리
당뇨란 혈액 내 포도당, 즉 혈당 수치가 계속 높은 상태를 나타내는 질병이다. 현대사회에서 당뇨병의 유병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이는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공통된 현상으로, 전세계 당뇨 환자는 거의 수억 명에 달하며, 이마저도 계속 상승세를 그리고 있어 향후 30년 이내에 세계 전체 인구의 10% 이상이 당뇨 환자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국내로만 한정하더라도 당뇨 환자는 약 600만 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이는 대한당뇨병학회가 공개한 자료에 근거한 것으로, 2020년 기준 30세 이상 환자에 대한 통계다. -
간 해독주스, 지친 간을 위한 원 포인트 솔루션
간(肝, Liver)은 우리 몸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기다. 약 1.5kg 정도의 크기로, 폐와 함께 상당히 큰 축에 속한다. 주로 독소 제거, 영양소의 합성, 분해 및 저장 등을 수행하기 때문에, ‘화학공장’에 비유되기도 한다. 우리 몸에 흐르는 혈액은 때때로 유해한 독소를 포함한다. 술을 마셨을 때나 약물을 과도하게 섭취했을 때, 혹은 공기 중에 유해물질이 분포돼 있는 환경에 있을 때 등이 대표적이다. 이때 혈액에 포함된 독소를 제거하는 것이 간의 주된 역할 중 하나다. 유해한 성분을 걸러내는 역할 뿐만 아니라, 당질과 -
대웅제약,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닥터베어’ 출격… 고객과 4가지 약속 B·E·A·R 담았다
대웅제약이 제대로 만들어 가성비와 프리미엄을 모두 잡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를 선보인다.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닥터베어(Dr.Bear+)’를 론칭했다고 18일 밝혔다.대웅제약은 이번 신규 브랜드 ‘닥터베어’에 곰을 뜻하는 영단어 ‘BEAR’의 각 알파벳을 따서 고객과의 4가지 약속을 담았다. △기본에 충실한 제품(Basic) △전문 연구원이 직접 검증완료(Expert) △자신없는 제품 거부(Against) △합리적 가격 제공(Reasonable)이다. 향후 대웅제약은 4가지 약속을 바탕으로 개인 건강상태 -
제2형당뇨병치료제 파킨슨병 속도를 늦추다
프랑스 툴루즈 대학병원의 연구진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을 통해 당뇨병 치료제가 파킨슨병의 진행을 늦춰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연구진이 실시한 임상시험은 당뇨 환자가 파킨슨병에 걸릴 확률이 더 높다는 선행 연구에 기반해 이루어졌는데요. 이번 임상시험은 파킨슨병 환자 156명을 대상으로, 환자 절반은 당뇨병 치료제인 릭시세나타이드를, 나머지 절반은 가짜 약을 복용해 비교 실험을 했는데요. 1년 뒤, 가짜 약을 복용한 환자들은 병이 더 진행됐으며 릭시세나타이드를 복용한 환자들은 파킨슨병 증상이 더 진행되지 않았다는 -
미세먼지, 알고대응하면 된다.
미세먼지는 무엇일까요? 입자의 지름이 10㎛ 이하인 먼지를 미세먼지, 2쩜5 ㎛ 이하인 먼지는 초미세먼지라고 합니다. 흔히 미세먼지는 황사와 비교되는데요. 황사는 대륙의 사막에서 발생한 흙먼지로 크기만 보면 미세먼지에 해당하지만 칼슘, 규소 등 흙먼지에 포함된 토양 성분만을 말하며, 미세먼지는 10㎛ 이하 크기의 모든 오염물질을 포함합니다.국립보건연구원에 따르면 미세먼지로 인해 체내 염증 수치가 높아지고, 만성 폐쇄성 폐 질환 환자, 정신적 불안 장애 환자도 비례해서 발생한다고 합니다. 또한 초미세먼지와 요로결석이 관련 있다는 논문 -
병원 갈 때 신분증 필수
앞으로는 병원 진료 시 신분증을 꼭 챙겨야 한다고 합니다. 오는 5월 20일부터 시행되는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에 근거한 본인확인 강화 조치인데요. 단, 이는 병원 진료에만 해당되며, 약국은 기존과 같이 처방전이 있을 경우 본인확인 없이 조제약을 받을 수 있습니다.건강보험은 국가가 국민 개개인이 보험료를 납부하도록 하여 재원을 마련하고, 이를 활용해 의료 서비스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인데요.기존에는 병원 진료를 받으려면 이름과 생년월일 등만 확인하여 접수를 할 수 있었지만 타인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로 병원을 이 -
남성 다이어트 방법, ‘근육 성장’과 ‘장기전’을 기억하라
여름이 다가온다. 야외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라면 일찌감치 준비를 시작했을 것이다. 수영복이나 비치웨어를 뽐내려면 잘 가꿔진 몸매가 필수. 이를 위해서는 적절한 운동과 식단을 병행해야 하고, 어느 정도 시간을 투자해야 하기 때문이다.다이어트라는 단어는 그야말로 평생을 따라다니는 숙제 같다. 하지만 다이어트를 받아들이는 방법은 연령에 따라, 성별에 따라 다르다. 물론, 개개인에 따라 다른 것이 가장 크겠지만.보통 남성 다이어트 방법이라 하면 ‘근육에 집중하라’고 알려져 있다. 워낙 많이 알려진 만큼 이를 공식처럼 반복해서 읊는 경우도 -
자도자도 피곤하다면? 잠 아닌 ‘밥’ 문제일지도… 만성피로에 효과적인 음식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한다. 하지만 우리 삶에서 스트레스를 완전히 없애는 게 과연 가능할까? 글쎄… 낙관적인 답을 하지는 못하겠다. 오히려, 바쁜 일상을 보낼 때면 ‘스트레스’라는 단어를 떠올릴 여유조차 없을 때가 더 많은 것이 현실이다. 여유를 되찾는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 되어서야, 사람들은 ‘피곤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기 일쑤다. 균형이 깨진 생활로 인해 만성적인 피로를 겪는 경우도 많다. 만약 당신이 주말이나 휴일을 이용해 부족한 잠을 보충하고 있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무기력하고 피곤하다면, 만성피로 증후군에 -
형형색색의 달달함, 색깔별 파프리카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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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터는 돼지고기 먹으면 안 된다고? 왜 안 돼?
다이어트의 핵심은 운동일까, 식단일까? 안다. 정답은 ‘둘 다’가 맞다. 하지만 사람 심리라는 게 참 얄궂다. 둘 중에 하나를 열심히 하면, 다른 하나가 좀 부실해도 어느 정도는 효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하게 된다.‘둘 중 하나라도 열심히 한다’라는 생각에서, 당신이라면 어떤 것을 선택하겠는가? 운동을 미친듯이 하면서 음식을 비교적 자유롭게 먹는 쪽? 아니면 운동은 특별히 하지 않더라도 음식을 철저하게 관리하는 쪽? 개인적으로는 전자 쪽이 조금 더 마음에 든다.현실적으로는 식단 관리 쪽에 좀 더 비중을 두는 경우가 많다. 다이어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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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자를 보기가 그리 어렵지 않은 시대다. 어떤 사람은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 일부러 채식을 고집하는 경우도 있고, 또 어떤 사람은 체질적인 이유로 채식만 하는 경우도 있다. 채식도 단계에 따라 비건부터 플렉시테리언까지 다양하다.채식주의는 대체로 건강에 긍정적이다. 다만 단 한 가지, ‘단백질’ 섭취에 대한 우려가 따라다닌다. 단백질은 에너지원이 될 수 있는 주요 영양소 중 하나이며, 이밖에 체내에서 중요한 역할들을 수행한다. 대중에게 흔히 알려진 단백질의 기능은 근육을 구성하고 유지하는 것을 들 수 있다.채식만으로도 필요한 단백 -
당신의 식탁에 가장 부족하기 쉬운 그것, 섬유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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