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는 더 이상 중장년층만의 질환이 아니다. 잘못된 자세와 운동 부족으로 2030세대에서도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손인석 정형외과 교수는 허리디스크의 초기 증상과 진단, 보존적 치료부터 최신 수술법까지의 다양한 치료법을 소개하며, 젊은 세대의 허리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란병원 척추내시경센터 김지연 센터장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국제 척추학회(Korean American Spine Society)에서 한국의 척추내시경수술 최신 기술과 수술기법을 주제로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본인이 최근 개발한 양방향내시경 경추 후궁성형술이 참석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이화여자대학교 유경하 의료원장이 제16대 사립대의료원협의회 회장으로 연임됐다. 소아혈액종양 분야 권위자인 유 원장은 앞으로도 회원 기관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의료계 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가교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제2형 당뇨병 치료제 두 가지를 병용해 췌장 베타세포와 신장 조직의 노화를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번 연구는 기존 승인 약제를 활용해 인슐린 분비 기능 회복뿐만 아니라 항노화 효과까지 도출한 점에서 치료 전략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서울시보라매병원이 보건복지부 산하 국가생명윤리정책원의 ‘2025년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평가인증제’를 통과하며 공식 인증을 획득했다. 윤리적 연구 수행뿐만 아니라 환자 중심의 안전한 임상연구 체계가 국가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며, 향후 의료기관 평가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
서울대병원 컨소시엄이 ‘2025년 초거대 AI 확산 생태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근골격계 질환의 조기진단과 예후예측이 가능한 AI 학습용 데이터셋 구축에 착수했다. 본 사업은 병원 외 실생활 기반 데이터를 활용해 디지털 헬스케어의 미래를 여는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영상의학과 김동현 교수가 ‘제35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 모델을 활용해 척추 MRI에서 골전이를 자동 탐지·분할하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이는 영상의학과 진단의 효율성과 정확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세란병원 성형외과 고효선 과장은 얼굴에 충격을 입은 후 단순 멍이나 부기로 오인해 안면 골절을 방치하는 경우, 뼈가 어긋난 채 굳어 영구적인 비대칭이나 기능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CT 검사 등을 통해 빠르게 진단하고, 증상에 따라 1~7일 내 수술 시기를 결정해야 회복 결과가 좋다고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과 의정부성모병원 연구팀이 식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로봇수술이 기존 흉강경 기반 수술보다 입원 기간은 줄이고 합병증 발생률도 낮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성과는 2025 대한위장관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으로 인정받았으며, 향후 식도암 치료의 새로운 표준 가능성을 제시했다.
경희의료원이 환우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경희대학교 성악과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친숙하고 희망적인 노래들로 구성돼 병마와 싸우는 환우들과 의료진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병원은 앞으로도 문화행사를 통해 치유의 공감대를 이어갈 계획이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김세희 교수는 통풍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으며, 통풍이 단순한 관절 질환이 아닌 전신성 대사질환임을 강조했다. 단순히 통증이 사라졌다고 치료를 중단하면 관절 손상은 물론 심장·신장 합병증까지 초래할 수 있어 장기적인 요산 조절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이 치매 뇌은행 설립 10주년을 기념해 기념식과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뇌기증의 가치와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돌아보는 한편, 향후 정밀 자원정보 시스템과 맞춤형 분양체계 구축 등 뇌연구의 미래 전략이 발표됐다. 치매 극복과 바이오뱅크 생태계 발전을 위한 구체적 연구 성과도 함께 공유되며 뇌은행의 국제적 도약 가능성을 모색했다.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에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는 야외 근로자와 고령자, 만성질환자 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수분 섭취와 휴식, 샤워 등 기본 예방수칙을 강조하며, 증상 악화 시 빠른 응급 대응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서울대병원은 일레븐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뷰티 브랜드 '파넬'로부터 저소득층 피부질환 환자 지원을 위한 후원금 2억 8,5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기부금은 서울대병원 함춘후원회를 통해 전액 환자 치료에 쓰일 예정이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난임·임산부심리상담센터가 지난 10일, 개소 이후 축적된 상담 사례와 프로그램 성과를 공유하는 ‘2025년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보건복지부와 전국 권역센터 실무자들이 참석해 현장의 경험을 나누고 향후 심리지원 서비스의 방향을 논의했다.
근육 뭉침과 반복되는 통증을 단순한 담 증상으로 여기기 쉬운 젊은 층 사이에서 ‘근막통증증후군’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침구과 백용현 교수는 장시간 같은 자세와 스트레스, 잘못된 생활습관 등이 원인이라며 자율신경기능검사와 한방치료를 통한 조기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이 인계동 행정복지센터, 수원시휴먼서비스센터와 함께 퇴원환자의 건강과 복지를 연계하는 통합사례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강화의 일환으로, 퇴원 후에도 끊김 없는 지역사회 복귀를 돕기 위한 방안이 논의되었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 연구팀은 임신 중 영양 불균형이 자녀의 장내 미생물 생태계를 변화시켜 대사성 지방간 질환(MASLD)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수컷 자손에서 대사 이상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이 과정에서 부티레이트 생산 유익균의 감소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 결과는 임신부의 체계적인 영양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향후 인간 대상 연구로 확장될 예정이다.
한양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김미정 교수가 발달장애인의 진료 환경 개선과 의사소통 능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거점병원 운영 모델 구축부터 다학제 협업까지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발달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이 이동진료팀을 구성해 광주시 한사랑학교를 방문, 초등 4학년 장애 아동 10명을 대상으로 무료 치과 진료를 실시했다. 구강검진과 불소도포, 위생 교육까지 제공하며, 의료 접근이 어려운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건강 혜택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