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사이 불면장애 환자가 약 10만 명 증가한 가운데, 무더위로 인한 여름철 불면 증상이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됐다. 이대서울병원 김선영 교수는 수면 위생 관리와 생체리듬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인지행동 치료를 통해 증상 개선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무릎 관절염 예방과 진행 억제에는 허벅지 앞쪽의 대퇴사두근 강화가 핵심이라는 의료 현장의 조언이 나왔다. 세란병원 정형외과 박영식 부장은 무릎 관절을 지지하고 충격을 흡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대퇴사두근을 중년부터 꾸준히 단련해야 퇴행성 관절염 예방은 물론 수술 후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연구팀이 간 기능이 저하된 간세포암 환자에게도 면역항암제 치료가 효과적일 수 있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 기존 임상시험에서 제외됐던 Child-Pugh Score 7점 환자 가운데 일부 조건을 만족하는 ‘예후 양호군’에서는 표준치료 대상군과 유사한 생존율을 보여, 향후 간암 치료 전략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Clinical Cancer Research에 게재됐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99.7점을 기록하며 6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전국 평균과 종합병원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으로, 병원의 우수한 호흡기 진료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것이다.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이정민 교수가 북미영상의학회(RSNA)로부터 아시아 최초로 '평생 명예 교육자상'을 수상했다. RSNA 교육 부문 최고 영예로, 이 교수의 지속적인 국제 교육 활동과 학술 기여가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대한비만학회 소아청소년위원회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31회 Fun&Run 건강캠프’를 개최한다. 참가 아동들은 메타버스 기반의 온라인 플랫폼에서 건강 생활습관을 배우고 실천하며, 스마트밴드와 팀 미션을 통해 흥미와 건강지식을 동시에 습득한다.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이 수원시정자동장애인주간보호시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장애인의 재활서비스 향상과 돌봄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장애인 맞춤형 프로그램과 전문적인 돌봄 교육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공공의료기관과 지역사회 간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2014년 평가가 시작된 이후 무려 6회 연속으로 1등급을 유지하며 의료기관의 지속적인 진료 품질 향상 노력을 증명했다.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과 장안구 보건소가 지역사회 재가 장애인을 위한 재활의료 서비스 강화를 위해 원외실무협의체를 구성했다. 양 기관은 방문재활 진료 연계와 통합 건강관리체계를 구축하며, 다학제 협업을 통해 전문적인 재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대병원 박철기 신경외과 교수가 ‘세계 뇌의 날’을 맞아 뇌종양의 정확한 정보와 치료법에 대해 설명했다. 전체 뇌종양 환자의 약 70~80%는 성장 속도가 느린 양성종양이며, 대부분 수술 또는 경과 관찰만으로도 건강한 삶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국내 치료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최근엔 맞춤형 진료와 신약 치료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이대서울병원이 보건복지부 산하 국가생명윤리정책원이 주관한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인증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기념해 지난 7월 4일 현판식을 개최했으며, 이번 인증으로 향후 3년간 연구윤리 역량을 공식 인정받게 됐다.
한양대학교병원이 차세대 부정맥 치료 기술인 펄스장절제술(PFA)을 국내 임상에 성공적으로 도입했다. 고강도 전기장을 활용해 심장 외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면서도 치료 효율을 높인 이 기술은 시술 시간 단축과 빠른 회복을 가능케 하며, 고령 환자에게도 안전하게 적용되었다. 향후 부정맥 치료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중앙의료원이 2025년 신규 공중보건장학생 23명을 대상으로 공공보건의료 입문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공중보건장학생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협력적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장학증서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국립중앙의료원은 향후에도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서울의료원이 대형 재난 발생에 대비한 집체교육을 6월 24일과 7월 16일 양일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권역응급의료센터 주관 아래 권역 내 응급의료기관 관계자 38명이 참석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했으며,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중증도 분류와 응급처치 훈련을 통해 실전 대응력을 강화했다. 서울의료원은 향후에도 재난의료대응계획을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훈련해 나갈 방침이다.
서울대병원이 기존 진단 시스템으로는 감지하기 어려웠던 소수 유형의 대장 용종까지 감별 가능한 AI 기반 대장내시경 진단 보조 시스템 ‘ColonOOD’를 개발했다. 해당 시스템은 분류 결과의 신뢰 수준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의료진의 임상 판단을 더욱 정밀하게 도와줄 수 있어, 대장암 조기 진단과 사망률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장례식장이 7월부터 다회용기 사용을 공식 도입하며 친환경 장례문화 확산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와 수원시의 지원 아래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세척·소독된 다회용기를 순환 사용하는 시스템을 통해 장례식장의 환경 부담을 줄이려는 목적이다. 병원 측은 “작은 실천이 미래 세대를 위한 책임 있는 변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이 지역 내 주요 의료기관들과 진료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자 동수원병원, 화홍병원, 이춘택병원을 방문해 실무 중심의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동수원병원 및 이춘택병원과는 공식 협약을 체결해 환자 진료 연속성과 진료공백 해소를 위한 협력 체계를 공식화했다.
이대서울병원 전호수·이민종 교수와 세브란스병원 김승업 교수 연구팀이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MASLD)’ 환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간암 예측모델을 개발해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7만7천여 명에 달하는 대규모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비만과 당뇨를 간암 발생의 독립적 위험인자로 규명하고, 기존 모델보다 뛰어난 예측 성능을 갖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 임상적 활용도를 높였다.
경희대학교병원이 서울척병원과 핵심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하며,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의 일환인 ‘진료협력 상생모델 3.0’의 실질적 실행에 나섰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척추·관절 전문병원과 중증질환 진료체계를 강화하고, 퇴원 후 진료 연속성까지 고려한 협력 모델을 본격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서울대병원이 384만여 명의 국민 구강검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 충치·치은염·치아 상실 등 구강질환이 암 발생률과 사망률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치아 상실 시 대장암 발생률이 13%, 간암은 9% 증가했으며, 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도 전체적으로 12% 높아졌다. 이번 연구는 구강 건강 관리가 암 예방 차원에서도 중요하다는 점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